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7월의 독립운동가 이동휘 선생을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오전 방송된 '철파엠'에서 김영철은 "일본 관련 뉴스가 많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독립운동가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면서 7월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퀴즈를 냈다.
한 청취자는 "아이가 방학이라 같이 검색했다. 꼭 기억해야할 분"이라며 "이동휘 선생"이라는 답을 내놨다.
1873년 함경남도 단천에서 태어난 이동휘 선생은 1899년 서울의 육군무관학교를 졸업, 육군참령이 되어 강화진위대에서 근무했다.
1902년 개혁당을 조직해 개화운동을 했고 1907년 8월 1일 일제가 한일신협약을 요구하여 강제로 한국군 군대를 해산하자 이에 분개하여 강화도 전등사(傳燈寺)에서 의병을 일으키려다 체포됐다.
이때 미국인 선교사의 도움을 받아 석방되고 도산 안창호 등과 신민회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했다.
1919년 5월 김립(金立)과 함께 상하이로 이동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에 참여하였고 북간도지방에서 고려공산당을 조직하여 활동한 영향력을 배경으로 군무총장, 1920년 국무총리를 지냈다.
이때 공산당으로 전향, 이승만·안창호 등과 대립했다. 한국민족문화백과사전는 이동휘에 대해 오직 반일민족독립운동의 숙원을 이루기 위한 한 방편으로서 소련 정부와 제휴한 민족주의적 혁명운동자라고 설명했다. 1995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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