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를 소재로 한 단편영화 〈메모리즈〉를 25일 삼성전자 뉴스룸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고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특별상영회도 연다.
브랜디드 콘텐츠(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콘텐츠) 〈메모리즈〉는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3번째 영화다. 꿈을 기억하는 특별한 능력의 일러스트레이터가 반도체 칩을 통해 잊히지 않는 꿈 여행을 떠난다는 줄거리. 배우 김무열·안소희·오정세·박지영 등이 출연하고 김종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삼성전자는 “꿈과 기억으로 연결된 인물들의 스토리를 통해 반도체 기술 발전이 인류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간다는 희망적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전자기기의 연산·제어·기억 기능을 담당하는 반도체는 인간의 뇌와 유사한 역할을 한다. 지난달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할 핵심기술로 신경망처리(NPU)를 선정, 집중 육성키로 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두뇌 수준의 인식 및 정보 처리가 가능한 뉴로모픽 프로세서 기술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저시력 장애인을 위해 개발한 가상현실(VR) 기기 전용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를 다룬 〈두 개의 빛: 릴루미노〉(2017), 삼성전자 사회공헌 프로그램 ‘삼성드림클래스’를 소재로 한 〈별리섬〉(2018) 등의 단편영화를 제작했다. 또 지난해 3부작 웹드라마 〈고래먼지〉도 공개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반도체 정보 프로그램 ‘헬로칩스’, 반도체 임직원들 일상을 보여주는 ‘임직원 브이로그’, 반도체 웹툰 ‘나노(NANO)’ 등 대중이 반도체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