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고가 화장품 브랜드 성장 돋보여"-이베스트

입력 2019-07-26 08:27   수정 2019-07-26 10:38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 시장에서 고가 화장품 라인의 성장이 돋보인다며 목표주가 16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오린아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9%, 12.8% 증가해 각각 8325억원과 3015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화장품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3% 증가했는데, 이 중 면세점 매출액이 25.2% 증가하며 면세점 산업 성장률을 웃도는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한 1982억원을 기록했고 '후' 브랜드의 꾸준한 호조와 더불어 '숨' 브랜드이 성장이 돋보였다"고 분석했다.

또한 "'숨'은 모델로 기용한 중국 배우 '구리나자(古力娜bN)' 효과로 초고가 라인인 로숨마시크 매출액이 67% 증가했고 좋은 반응이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중국 화장품 시장은 럭셔리 라인의 강세와 로컬 브랜드의 가성비를 중심으로 한 점유율 확대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매출액의 90% 수준이 럭셔리 브랜로 구성된 LG생활건강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료와 생활용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 연구원은 "음료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0%, 4.0% 증가해 각각 3803억원과 475억원을 기록하는 등 대체로 무난했다"며 "생활용품 부문 또한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8%, 3.0% 증가해 각각 3434억원과 282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업황에도 방어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LG생활건강은 중국 화장품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유리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으며, 신규 런칭한 브랜드 라인의 중국 수요 또한 현지 사업 성장률도 확인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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