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티볼리 '가속 지연' 무상점검

입력 2019-07-26 17:20   수정 2019-07-27 03:37

쌍용차 "노킹센서 오작동이 원인"


[ 박상용 기자 ] 쌍용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티볼리 부분변경 모델의 일부 차량에서 나타나는 가속 지연 현상과 관련해 무상점검에 나선다.

쌍용차는 지난달 판매를 시작한 신형 티볼리 가솔린 모델 가운데 일부 차량에서 정차 후 출발할 때 가속이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에 대해 긴급 점검한 결과 엔진 노킹센서가 원인으로 밝혀져 회사는 무상 점검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노킹센서는 소리와 진동, 압력 변화를 감지해 엔진제어유닛(ECU)을 제어하고, 엔진 점화 시기를 조절해 노킹을 방지해주는 부품이다. 노킹은 엔진 연소 과정에서 이상 폭발을 일으켜 엔진 출력이 저하되는 현상을 뜻한다. 쌍용차는 높은 기온에서 주행과 정지를 반복하면 경우에 따라 노킹센서가 민감하게 작동하고, 이어 ECU가 엔진 출력을 강제로 조정하면서 가속 지연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ECU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센서 신호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업체와 다음달 2일까지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마칠 계획이다. 향후 무상점검을 할 예정이며 해당 차종 소유자에게 별도 안내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 고객은 예약 후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점검을 받을 수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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