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달아났으며 아직까지 잡히지 않아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FC 수비수 세아드 콜라시나츠와 미드필더 메수트 외칠이 거리에서 맨손으로 무장 강도를 만났다.
영국 언론들은 26일(한국시간) "콜라시나츠와 외칠이 오후 5시경 영국 런던 거리에서 무장한 차량 탈취범을 만났다. 콜라시나츠가 강도를 쫓아냈다. 두 선수는 다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CCTV 영상에서는 헬멧을 쓴 강도가 칼을 들고 위협했다.
운전석에서 내린 콜라시나츠는 마치 격투기 선수처럼 스텝을 밟으면서 강도에게 맞섰다.
그러자 강도가 달아났다. 독일 태생으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축구대표팀에서 뛴 콜라시나츠는 키 183㎝의 건장한 체격이다.
경찰 대변인은 "오토바이를 탄 용의자들이 차량을 탈취하려했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무사히 인근 식당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아직까지 체포되지는 않았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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