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요한' 지성, 로드 FC 경기장에 나타난 이유는

입력 2019-07-26 21:55  



“차요한이 여기서 왜 나와?”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연출 조수원, 김영환/제작 KPJ)’ 지성이 종합격투기 ‘로드 FC’ 경기장에 등장했다.

'의사 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단숨에 등극, 심상치 않은 흥행 가도를 예고하고 있다.

지성은 ‘의사 요한’에서 ‘닥터 10초’라는 별명을 지닌 탁월한 실력의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차요한 역을 맡아 혼신의 열연을 펼쳐 보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극중 차요한(지성)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종합격투기 선수 주형우(하도권)를 집중해서 주시하던 중 급기야 경기장 링 위에 올라가는 장면. 차요한은 부상을 입은 주형우의 상처를 유심히 살피며 알 수 없는 의미의 미소를 짓는다. 차요한이 ‘로드 FC’ 경기장에 의심스럽게 등장한 데 이어, 수상쩍은 손놀림을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담기면서, 과연 어떤 이유로 경기장을 방문하게 된 건지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성의 ‘로드 FC 경기장 등장’ 장면은 지난 6월 15일 강원도 원주시 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은 실제 ‘로드 FC’ 경기가 열리는 장소인, 원주 종합 체육관에서 경기가 잠시 쉬는 휴식 시간 사이, 그리고 경기가 종료된 후에 이어서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드 FC’ 측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실제 경기가 진행되는 종합격투기 경기장은 물론 선수들이 경기하는 링에서도 촬영이 가능하게 되면서 더욱 현실감 넘치는 장면이 완성됐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지성은 어떤 장면의 촬영에 임하던지, 심혈을 기울이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의사 요한’의 묵직한 무게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라며 “이번 주 3, 4회 방송분에서는 지성이 본격적인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로 활약하면서 예측할 수 없는 파격적인 반전 행보를 드러내게 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의사 요한'은 금토 저녁 10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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