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노쇼로 팬들의 분노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지난 26일 기대를 모았던 ‘하나원큐 팀 K리그 vs 유벤투스' 친선경기가 펼쳐졌지만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선수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아 팬들의 불만이 빗발쳤다.
27일 오전 프로연맹은 이번 이벤트의 핵심 인물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불참과 관련, 팬들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사과문에서 권오갑 총재는 "유벤투스 사리 감독 인터뷰와 관계자에 따르면 비록 호날두가 근육에 이상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당초 계약과 달리 경기에 출장하지 않음으로써 축구팬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리게 됐다"고 이번 사태의 배경을 짚었다.
또한 “많은 축구팬 여러분들의 기대를 저버린 점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 앞으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K리그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연맹의 사과문 전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축구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6일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유벤투스의 경기장 도착 시간이 지체됨에 따라 경기 개최시간이 50분간 지연되었습니다.
또한 유벤투스 사리 감독 인터뷰와 관계자에 따르면 비록 호날두가 근육에 이상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당초 계약과 달리 경기에 출장하지 않음으로써 축구팬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축구팬 여러분들의 기대를 저버린 점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K리그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김경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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