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 "미리 말 못해 죄송, 건강하게 돌아올 것"
그룹 인피니트(INFINITE) 멤버 성종이 팬들에게 입대소식을 알렸다.
성종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입대 소식을 알리며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남겼다.
성종은 "제가 먼저 팬분들에게 알리는 게 좋다고 생각해 편지를 쓰게 됐습니다. 이 편지를 읽을 때 즈음에는 제가 군대에 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리 이야기 못 한 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라며 "씩씩하고 건강하게 군 생활 잘하다가 돌아오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성종은 "금방 멋진 청년 성종이로 돌아오겠다"라며 팬들에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성종은 지난 22일 입대했다. 그는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다음은 인피니트 성종 자필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인스피릿
인피니트 막내 성종입니다.
편지를 쓴 게 정말 오랜만이죠. 쓰기 전에 정말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그래도 제가 먼저 팬분들에게 알리는 게 좋다고 생각해 편지를 쓰게 됐습니다.
이 편지를 읽을 때 즈음에는 제가 군대에 가 있을 텐데요.
미리 이야기 못 한 점 미안하고 또 미안해요.
팬분들 얼굴 보고 갔으면 좋았을 텐데
가기 전에 여러 가지 활동들을 통해서 얼굴 비추고 가요.
씩씩하고 건강하게 군 생활 잘하다가 돌아올게요.
우리 인스피릿도 조금만 기다려 주실 거죠?
금방 멋진 청년 성종이로 돌아올게요
사랑해요. 인스피릿
보고 싶어요. 인스피릿
성종이 잊지 말아요. 인스피릿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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