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호범 기자 ] 충북 청주시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청주 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시는 올해 6회째를 맞은 행사에 전국 유명 출판사와 서점, 도서 관련 협회 등이 참여한다고 소개했다. 행사 주제는 책과 관련된 사람과 문화, 역사, 환경 등을 조명해 책의 미래를 밝히고 인류의 삶 속에서 책이 지닌 의미를 새롭게 되새겨 보자는 뜻을 담아 ‘책을 넘어’로 정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소설가 조정래와 시인 김초혜, 방송인 김병조 등의 초청 강연과 청주 고서 특별전 전시·강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헌책방 및 독립출판 거리 체험, 랩 스토리 경연대회, 북녘의 책과 사람들 등의 이색 체험·공연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시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마련했다. 26명의 작가가 ‘책을 넘어 대화하다’는 주제로, 한반도의 현 상황과 시대적 맥락을 핵심으로 독자들과 만난다. 그림책 작가 6인은 작가의 방에 상주하며 방문객과 소통할 계획이다.
청주=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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