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영 기업 대표자와 관계자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2019 일대일로 중국기업가 방문단‘이 지난 28일 내한, 경기도를 찾았다. 한-중 기업 간의 정보 교류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한중지역경제협회는 중국 민간기업과 경기도 소재 기업이 참가하는 '2019 일대일로 중국기업가 세계속의 한국행 교류회'의 개막 행사가 29일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 접지기교육그룹과 성세환구교육그룹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중국 민간 기업인들이 뜻을 모아 한국 방문을 통해 양국 기업 간의 실질적인 교류 및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내달 1일까지 3박 4일간 열리는 교류회는 첫 날 ’자원공유와 미래창조‘란 주제로 경기도청이 주관하는 교류 세미나를 시작으로, 경기관광공사와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유관기관 방문과 첨단 기술기업 등도 견학한다.
농수산품 직거래장터도 참관한다. 교류단은 삼성전자와 한샘, 농식품부와 마사회 등이 후원해 운영중인 로컬푸드 및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인 바로마켓을 방문, 기업 관리와 제품 유통 및 판매 등에 대한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29일 한-중 기업인 70여명이 참석한 개막식에는 김진표 더불어민주당(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상협 경기관광공사 사업본부장, 이상기 한중지역경제협회장, 왕수덕 한국중화총상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은 "남북평화시대에 중심지로 부상하는 경기도에 대한 양국 간의 이해를 증진하고 상호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류회는 한중지역경제협회와 중국일대일로기업가세계행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경기도 후원했다. 올 하반기엔 중국으로 방문하는 한국 기업단을 유치, 교류 행사를 이어 간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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