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아내 선혜윤에 방송 최초 사랑고백 '진실의 귀' 붉혀

신동엽, 아내 선혜윤 PD에 '미우새' 방송 도중 사랑고백
신동엽, 아내에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합니다"


방송인 신동엽이 아내인 선혜윤 MBC PD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진심을 보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MC 신동엽은 패널들과 출연진의 '몰아가기'에 못 이겨 아내 선혜윤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왜 그러느냐. 나는 표현을 많이 한다. 집에서 너무 많이 해서 와이프가 '그만 좀 해'라고 한다"라며 애꿎은 서장훈에게 "내가 하면 너도 해야한다. 누가 됐든 '잘 지내지?'라고 해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신동엽은 잠시 멋쩍어하면서 '진실의 귀'까지 빨갛게 붉혔다. 그는 자세를 바로한 후 "자기야, 예전에 집사들은 길을 잃었을 때 밤하늘의 별을 보고 길을 찾아 떠났다고 해. 나도 살면서 길을 잃었다 싶으면 항상 당신을 보면서 길을 찾을 거야.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합니다"라며 시적인 표현으로 아내에게 깊은 애정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본 MC 서장훈은 "형수님이 이번 편은 꼭 보셔야겠다. 미리 형수님에게 꼭 알려드려라"고 조언했고 신동엽은 "MBC에 공문 좀 띄워달라"고 요청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한편, 신동엽과 선혜윤은 2006년 5월27일 교제 1년만에 결혼해 현재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