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호 연구원은 "전국 매장은 1200개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올해 연간 50개 이상 점포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강남 등 중심상권의 낮아진 임대료 등 우호적인 환경에 따라 점포 커버리지는 수도권 중심상권까지 확장된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11월 인크레더블, 올해 3월 언블리버블 버거 등 꾸준한 신제품 출시로 매출액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2분기 맘스터치의 매출액은 826억원,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각각 추정된다. 그는 "매출액 성장보다 이익성장이 부진해보이는 이유는 지난해 2분기 당시 영업이익 68억원(일회성환입)의 높은 기저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관비 증가 때문"이라며 "매출액 성장률이 10% 이상 유지된다면 전사 성장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진단했다.
다른 브랜드인 붐바타의 점포당 매출액도 맘스터치 수준으로 올라왔으며,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맘스터치는 배달산업을 통한 추가적인 성장도 기대된다. 윤 연구원은 "배달의 민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온라인·모바일 주문 건수는 81% 성장했고, 패스트푸드 카테고리 주문에 대한 증가율은 이보다 높은 113%를 보였다"며 "올해 4월부터 요기요와 맘스터치 가맹점은 모바일 오더 제휴를 진행하고 있어 배달음식에 따른 추가적인 성장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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