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 알바도 해봤다" 김윤정 누구? 식음료·화장품 브랜드 섭렵 'CF 요정'

입력 2019-07-31 08:56  

'불청' 김윤정, 치킨가게 아르바이트 경험담
"시청 근처 치킨집, 기자들도 알아봐"




'불타는 청춘' 새 친구 김윤정이 치킨집 아르바이트를 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김윤정은 최민용, 브루노와 애플수박 비닐하우스에서 일을 했다.

최민용은 "하우스 일 처음 해봤지?", "새로운 일 하는 것 좋아하냐"고 물었다.

김윤정은 "오해할 것 같아 이야기 안하려 했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르바이트를 해봤다. 치킨집 서빙 아르바이트"라고 귀띔했다.

이어 "회사 들어가기 전에 치킨집에서 일했는데 맥주 따르고 돈도 받고 주문도 받고 6개월 정도 일했다"고 밝혔다.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김윤정은 "맥주 열 개를 손에 쥐고 치우는 것도 다 했다. 치킨집 주변이 회사가 많은 시청쪽이라 기자분들도 많이 왔다. 아는 분들도 오시고, 긴가민가 하시는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는 알아보신 것 같은데, 사장님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따로 이야기 할 여유도 없이 바빴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윤정은 "이런 날 창피해 한다면 내 친구가 아니라 생각한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지 않았다. 내가 아르바이트 하고 회사 다니면서 방송일과 멀어졌다는 생각이 들며 인생이 슬픈 것은 아니고, 리프레시 되는 느낌"이라며 "이런 일을 잘 한다는 것을 알고 자신감도 갖게됐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윤정은 1991년 피자헛 CF 광고로 데뷔해 존슨즈베이비로션, 포카리스웨트 등 모델로 활동, CF 요정으로 군림하기도 했다. 그는 '청혼', 'LA 아리랑', '만남' 등 작품에 출연해 연기자로 활동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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