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원스, 전 멤버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
우진영부터 조용근·박우담·김현수·정유준까지
우진영 "드디어 정식 데뷔, 예쁜 모습 보여드릴 것"
디원스 "즐기면서 하되 겸손함 잃지 않겠다"
그룹 디원스가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섰다. 언제 어디서나 예의를 잃지 않는 '부드러움', 그리고 꾸준히 노력하는 '단단함'을 동시에 갖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디원스는 최근 한경닷컴과 만나 첫 번째 미니앨범 '웨이크 업: 롤 더 월드(Wake up: Roll the World)'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디원스는 분명 데뷔라고 말하는데 어딘가 낯이 익다. 멤버 전원이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으로 이미 대중들에 얼굴을 알린 탓일테다. 디원스는 JTBC '믹스나인'에 출연했던 김현수,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나갔던 박우담, 두 프로그램에 모두 참가한 우진영, 조용근, 그리고 Mnet '소년24'에 출연했던 정유준까지 총 5명으로 구성됐다.
'믹스나인' 최종 1위를 차지했으나 데뷔가 무산되면서 힘든 시간을 겪어야 했던 우진영은 "데뷔하기까지 3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는데 그동안 팬분들에게 기다려달라는 말을 죄송할 만큼 많이 했다. 드디어 정식 데뷔를 하니까 미안했던 마음을 조금은 내려놓는 기분이다. 기다려주신 만큼 예쁜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디원스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당시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먼저 조용근은 "'프로듀스 101' 시즌2를 나갔을 때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서서 촬영을 하는 거였다. 너무 힘들기도 하고 정말 아무 생각이 안 나더라"며 웃었다. 그러나 이내 "그런 경험이 있었기에 이후 '믹스나인'에 나가서 조금 더 좋은 성적을 내지 않았나 싶다. 열정과 끈기와 오기가 생겼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유준 역시 "'소년24'를 할 때 3개월 동안 휴대전화가 아예 없었다. 정말 갇혀 있어야 했다"면서도 "불편하긴 했는데 오히려 그 안의 멤버들이랑 가깝게 지내게 되더라. 그때의 추억이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힘들기도 했지만 얻은 게 많고, 경험도 많이 쌓았다. 특히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하는 게 무엇인지를 알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각자 출발지점이 달랐지만 이제는 디원스라는 팀으로 하나가 된 이들. 리더 조용근은 "서바이벌 관련 이야기는 잘 안한다. 앞으로의 디원스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한다"면서 "옛날부터 오랜 기간동안 연습한 사이라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다섯 명이 팀을 하기로 확정하고 더 파이팅 넘치게 연습했다.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라고 자신했다.
연습은 시간이 날 때마다 하고 있다고. 우진영은 "각자 욕심이 많다. 그런 부분은 놓치지 않고 자발적으로 열심히 한다"고 했다. 박우담도 "춤을 한 번 출 때마다 영상을 한 번씩 찍는다. 서로 아쉬운 점을 지적해주기도 하고, 고칠 부분에 대해 고민하면서 해결해나가기도 한다"고 밝혔다.
디원스는 "어디가서든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자고 생각하고 있다. '연예인병'이라는 말이 있지 않냐. 절대 그런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하는 게 목표다. 즐기면서 하되 겸손함을 잃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디원스는 1일 첫 미니앨범 '웨이크 업: 롤 더 월드'를 발매한다. 타이틀곡은 '깨워(Wake up)'로 디원스의 강한 의지와 팬들을 향한 고마움이 담긴 노래다. 트랩 비트와 강렬한 브라스가 조화를 이룬 사운드 위에 잠들어 있던 나를 깨우고,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는 의미가 녹아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우진영부터 조용근·박우담·김현수·정유준까지
우진영 "드디어 정식 데뷔, 예쁜 모습 보여드릴 것"
디원스 "즐기면서 하되 겸손함 잃지 않겠다"
그룹 디원스가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섰다. 언제 어디서나 예의를 잃지 않는 '부드러움', 그리고 꾸준히 노력하는 '단단함'을 동시에 갖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디원스는 최근 한경닷컴과 만나 첫 번째 미니앨범 '웨이크 업: 롤 더 월드(Wake up: Roll the World)'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디원스는 분명 데뷔라고 말하는데 어딘가 낯이 익다. 멤버 전원이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으로 이미 대중들에 얼굴을 알린 탓일테다. 디원스는 JTBC '믹스나인'에 출연했던 김현수,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나갔던 박우담, 두 프로그램에 모두 참가한 우진영, 조용근, 그리고 Mnet '소년24'에 출연했던 정유준까지 총 5명으로 구성됐다.
'믹스나인' 최종 1위를 차지했으나 데뷔가 무산되면서 힘든 시간을 겪어야 했던 우진영은 "데뷔하기까지 3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는데 그동안 팬분들에게 기다려달라는 말을 죄송할 만큼 많이 했다. 드디어 정식 데뷔를 하니까 미안했던 마음을 조금은 내려놓는 기분이다. 기다려주신 만큼 예쁜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디원스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당시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먼저 조용근은 "'프로듀스 101' 시즌2를 나갔을 때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서서 촬영을 하는 거였다. 너무 힘들기도 하고 정말 아무 생각이 안 나더라"며 웃었다. 그러나 이내 "그런 경험이 있었기에 이후 '믹스나인'에 나가서 조금 더 좋은 성적을 내지 않았나 싶다. 열정과 끈기와 오기가 생겼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유준 역시 "'소년24'를 할 때 3개월 동안 휴대전화가 아예 없었다. 정말 갇혀 있어야 했다"면서도 "불편하긴 했는데 오히려 그 안의 멤버들이랑 가깝게 지내게 되더라. 그때의 추억이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힘들기도 했지만 얻은 게 많고, 경험도 많이 쌓았다. 특히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하는 게 무엇인지를 알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각자 출발지점이 달랐지만 이제는 디원스라는 팀으로 하나가 된 이들. 리더 조용근은 "서바이벌 관련 이야기는 잘 안한다. 앞으로의 디원스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한다"면서 "옛날부터 오랜 기간동안 연습한 사이라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다섯 명이 팀을 하기로 확정하고 더 파이팅 넘치게 연습했다.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라고 자신했다.
연습은 시간이 날 때마다 하고 있다고. 우진영은 "각자 욕심이 많다. 그런 부분은 놓치지 않고 자발적으로 열심히 한다"고 했다. 박우담도 "춤을 한 번 출 때마다 영상을 한 번씩 찍는다. 서로 아쉬운 점을 지적해주기도 하고, 고칠 부분에 대해 고민하면서 해결해나가기도 한다"고 밝혔다.
디원스는 "어디가서든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자고 생각하고 있다. '연예인병'이라는 말이 있지 않냐. 절대 그런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하는 게 목표다. 즐기면서 하되 겸손함을 잃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디원스는 1일 첫 미니앨범 '웨이크 업: 롤 더 월드'를 발매한다. 타이틀곡은 '깨워(Wake up)'로 디원스의 강한 의지와 팬들을 향한 고마움이 담긴 노래다. 트랩 비트와 강렬한 브라스가 조화를 이룬 사운드 위에 잠들어 있던 나를 깨우고,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는 의미가 녹아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