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이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과 관련해 “논의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 수석부의장은 1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ILO 핵심 협약 비준을 위한 정부안은 국제 현실과 노사관계를 고려한 입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정부안 공개로 ILO 입법 논의가 본격 정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정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ILO 핵심 협약은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논의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 수석부의장은 “노사 양측 역시 보다 전향적 자세로 논의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오랜 기간 형성된 문화와 관행을 개선하는 일이 쉽지 않지만 노사 상생 정신으로 비준에 임하면 우리 노동현장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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