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오는 9~15일까지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충청남도, 천안시와 공동으로 ‘제29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연다고 2일 발표했다.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나라꽃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199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3.1절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으로 국가 상징인 나라꽃 무궁화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되새기고자 ‘무궁화, 하나로 잇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에서 출품한 1100여 점의 아름다운 무궁화 분화들을 선보이며, 올해 ‘무궁화 중의 무궁화’로 선발된 아름다운 무궁화도 만나볼 수 있다.
포토존, 캐리커쳐 그리기, 무궁화 관련 사료 전시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마련해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산림청은 기대했다.
이미라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올해는 3.1절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더욱 의미 있을 것”이라며 “온 국민이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의미를 되새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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