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가수 현진영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노래요정 지니의 가왕 자리를 노리는 도전자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후 진행된 3라운드는 감성주유소와 방탄모래성의 대결이었다. 감성주유소는 가수 신해철의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를' 불렀다.
방탄모래성은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의 '광화문에서'를 불러 이목을 끌었다.
대결 결과에서 방탄모래성이 58대 41로 감성주유소를 이기고 가왕의 라이벌로 결정됐다.
방탄모래성이 가면을 벗자 가수 현진영의 모습이 나타났다.
MC김성주는 현진영을 "힙합계의 문익점 선생"이라고 소개했다.
현진영은 자신의 곡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열창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현진영의 굴곡 있는 삶이 음악에 녹아있어서 우리를 속일 수 있었던 것 아닐까 싶다. 먼발치에서 응원한다. 오랜만에 보니 좋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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