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지효 열애설 보도 후 팬들 달래기 "힘든 시기 날 붙잡아 준 건 팬 여러분"

입력 2019-08-0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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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트와이스 지효 열애 인정
강다니엘 데뷔 2주만에 열애 주인공





워너원 센터 출신 가수 강다니엘(23)이 트와이스의 지효(22)와 교제 사실을 인정한 뒤 "지칠 때 날 붙잡아 준 건 다른 무엇도 아닌 팬 여러분"이라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지난 5일 밤 팬카페에 글을 올려 "오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지효와 자신의 한남동 유엔빌리지 자택을 오가며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되자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라고 3시간만에 연인 사이임을 공식화했다.

강다니엘은 이 글에서 "제가 지금의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참 많은 일이 있었다"며 "가끔은 정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런 저를 붙잡아 주셨던 건 다른 무엇도 아닌 팬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앞서 공개된 강다니엘 갤러리의 성명문 중 "강다니엘이 최근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옆에서 어깨를 빌려줄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가 존재했기 때문은 아니었나 생각한다"는 발언을 의식한 것으로 추측된다.

강다니엘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는 "팬들은 갑작스러운 강다니엘의 (지효와) 열애설 소식에 많이 놀랐지만, 그 또한 강다니엘의 선택이기에 묵묵히 응원해 주기로 마음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어 "물론 일부 팬들은 아직 혼란스러워하고 있지만, 언젠가 강다니엘의 진심을 알아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홀로서기까지의 일들이란 지난 1월, 워너원 활동을 마친 뒤 전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관련 분쟁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6개월의 공백을 보낸 끝에 1인 기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지난달 25일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를 냈다.

이 과정에서 팬들은 강다니엘을 적극적으로 지지했고, 첫 앨범은 한터차트 집계 기준 발매 첫주 판매량 46만6천여 장을 기록하는 파워를 보였다.

강다니엘은 소속사와 지리한 법정공방을 벌이며 솔로 데뷔가 늦어지는 가운데에서도 사랑과 응원을 보내 준 팬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그는 "팬분들께 충분히 많이 받았고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그것보다 더 많이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강다니엘이 되겠다. 정말 저와 함께 해줘서 고맙다"고 거듭 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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