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쇼노트 "매우 유감, 출연 회차 전체 취소"
강타, 사생활 논란 후 신곡 발매 취소
SM타운 일본 공연도 불참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가수 강타가 뮤지컬 '헤드윅'에서 하차한다.
제작사 쇼노트는 6일 "소속사와의 협의를 통해 뮤지컬 '헤드윅'에 캐스팅된 강타의 하차를 최종 결정하게 됐다. 기대해주신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타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공연 회차들은 전체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해당 공연의 티켓 금액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쇼노트는 "'헤드윅'은 오는 16일 개막을 앞두고 모든 배우 및 스태프들이 막바지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며 "끝까지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강타는 최근 레이싱 모델 우주안,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 등과의 관계가 잇달아 공개되면서 사생활 논란이 일었다. 이에 강타는 SNS를 통해 직접 사과의 글을 올렸으나 논란의 여파로 4일로 예정됐던 신곡 '러브송(Love song)' 발매를 취소하는가 하면, SM타운 일본 공연에도 불참했다.
다음은 '헤드윅' 제작사 쇼노트 공식입장 전문
강타의 뮤지컬 <헤드윅> 하차에 대한 ㈜쇼노트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뮤지컬 <헤드윅> 제작사 ㈜쇼노트입니다.
먼저 뮤지컬 <헤드윅>을 사랑해주시는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쇼노트는 소속사와의 협의를 통해 뮤지컬 <헤드윅>에 캐스팅된 배우 강타의 하차를 최종 결정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뮤지컬 <헤드윅>을 기대해주신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배우 강타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공연 회차들은 전체 취소하기로 결정하였으며, 해당 공연의 티켓 금액은 수수료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입니다. 해당 공연 회차 티켓 취소와 관련된 상세한 안내는 티켓예매사이트, 개별 LMS를 통해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뮤지컬 <헤드윅>은 오는 8월 16일 개막을 앞두고 모든 배우 및 스태프들이 막바지 공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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