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강타 '사생활 논란' 폭로 후 심경 "수많은 격려와 위로 잊지 않겠다"

입력 2019-08-07 09:07  

오정연, 강타 '사생활 논란' 폭로 후 심경 고백
"업로드한 글은 접어둘 것"
"수많은 격려와 위로 잊지 않겠다"




방송인 오정연이 가수 강타에 대한 사생활을 폭로한 후의 심경을 전했다.

오정연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지난 2일 업로드한 글은 이제 많은 분들이 보셨기에 접어두도록 하겠다"라며 "이전처럼 이 공간을 안 좋은 이야기보다 좋은 이야기들로 채우고자 내린 결정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댓글과 DM을 통해 주신 수많은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들을 잊지 않겠다"며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오정연은 지난 2일 강타와 레이싱모델 우주안의 열애사실이 알려지자 SNS를 통해 두 사람을 겨냥한 폭로글을 게재했다. 오정연이 공개한 글에는 자신이 2년 전 강타와 6개월 정도 진지한 만남을 가졌으나 강타가 다른 여자를 만나 큰 상처를 입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우주안은 바람녀 프레임을 씌우지 말라고 반박하며 맞섰다. 그러나 이후 오정연과 오해를 풀었다고 전하며 논란을 일단락했다.

강타 역시 "저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분과 주변 사람들, 본의 아니게 언급되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며 "오랜 기간 사랑받으며 활동해온 만큼 개인적인 모습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된 것이다. 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강타는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예정됐던 신곡 발표를 취소했으며, SM타운 일본 공연에도 불참했다. 또, 뮤지컬 '헤드윅'에서도 하차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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