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동률 기자 ] 광주광역시에서 광(光)통신 케이블 등을 전문제조하는 지오씨(대표 박인철)는 인체 관상동맥 혈관 내 혈압측정시스템을 개발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혈관에 압력센서가 장착된 와이어를 넣어 협착 부위의 압력 차이를 수치로 보여준다. 심혈관 협착 부위를 검사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존의 혈관조영술보다 협착 부위의 혈압 차이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텐트 삽입 횟수를 줄일 수 있는 제품”이라며 “스텐트 삽입으로 인한 환자의 고통 및 의료비 절감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내년 출시 목표로 올 하반기에는 국내 및 미국, 유럽에 의료기기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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