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철구, 군 복무 중 원정도박 의혹…병사 도박 시 군법 처벌
\아프리카TV의 BJ인 철구(본명 이예준)가 군 복무 중 원정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화제에 올랐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철구 필리핀 마닐라 카지노에서 바카라 중'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한장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 속에는 BJ 철구로 추측되는 한 남성이 카지노에서 도박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마닐라의 한 카지노인데 BJ서윤과 철구가 함께 있다"라고 제보했다.
BJ 철구는 지난해 10월 1일 입대해 현재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 중이다. 이에 BJ 철구가 군 복무 중 원정도박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다만 사진으로는 정확한 방문 시기를 알 수 없다.
현, 육군군법회의법 제205조에 따르면 △ 도박·부첨 또는 풍속을 해치는 행위에 상용되는 것으로 인정된 장소 △ 여점·음식점 기타 야간이라도 공중이 출입할 수 있는 장소. 다만, 공개된 시간 내에 한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병사가 불법도박을 할 경우 훈련, 휴가 제한, 근신, 영창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군인 신분으로 해외 출국은 승인을 받는다면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속인주의를 채택하고 있어 BJ 철구가 외국 현지법이 허용하는 액수의 도박을 하더라도 처벌할 수 있다.
한편, BJ 철구는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다가 지난 2008년 8월 은퇴했다. 이후 2009년부터 개인 방송을 시작, 현재 유튜브에서 그의 채널 구독자 수는 약 120만 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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