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네트워크 구축으로 이용자들은 서울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서 시속 60~80㎞로 이동하더라도 품질 저하 없이 5G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도로에서 LG전자 스마트폰 ‘V50 씽큐 5G’로 다운로드 속도를 측정한 결과 평균 530Mbps, 최고 1050Mbps가 나왔다.
고속으로 이동할 때는 별도 기술 없이는 안정적인 통신이 어렵다. 무선 환경이 밀리세컨드(ms) 단위로 빠르게 바뀌면서 기지국이 사용자 위치를 정확히 짚어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단말 수신 성능이 나빠져 통신 품질도 떨어진다. LG유플러스는 ‘매시브 마이모(Massive MIMO·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를 이용한 빔포밍 기술을 활용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빠르게 이동하는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신호를 전달할 수 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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