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순 기자 ] 8월 5일자 <막 오른 전문가 유튜버 시대> 칼럼은 ‘패밀리 비즈니스’와 전문가 참여 확산으로 주목받는 유튜버를 진단했다. 초등학생의 장래 희망 직업 최상위권에 유튜버가 자리하고, 스타 유튜버 자녀를 앞세워 가족회사를 차리는 부모 이야기는 이제 흔한 일이 됐다.
하지만 유튜브로 ‘대박’을 터뜨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볼 만한 콘텐츠는 이미 널려 있다. 일정한 구독자 수와 시청시간 확보 등 유튜브 광고 적용 기준 달성은 녹록지 않다.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소재가 난무하는 배경이다.
긍정적인 흐름도 있다. 경제, 의학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가 등장하고 있다. 검증과 분석이 경쟁력이다. 네티즌은 “연령별·주제별 맞춤 콘텐츠 시장이 열릴 것이다” “가짜뉴스를 만드는 유튜버는 규제해야 한다” 등 토론을 펼쳤다.
8월 7일자 <日 지자체 韓 항공사 찾아 읍소… “노선 축소하지 말고 유지해 달라”> 기사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반발한 한국인이 일본 여행을 취소하면서 노심초사하는 일본 지방자치단체의 동향을 다뤘다. 지난달부터 일본 지자체 공무원들은 한국 저비용항공사(LCC)를 찾아 한·일 항공노선 유지를 잇따라 요청했다. 그러나 항공업계는 일본 노선 탑승률과 예약률이 급격히 떨어지자 관련 노선 축소·중단에 나서고 있다. “한국 기업에 읍소하지 말고 아베 정부부터 설득해라” “일본 내 혐한 분위기를 부추길까 걱정된다” 등 수천 개의 댓글이 달렸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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