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성훈, 임수향 등장에 무릎 꿇은 사연

성훈, 임수향 등장에 과거 사연 '재조명'




배우 성훈이 과거 임수향을 좋아했다고 밝히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임수향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박나래는 임수향이 등장하기 전부터 과거 성훈의 고백담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SBS 드라마 '신기생뎐' 촬영 당시였던 2011년 성훈은 SBS '강심장'에 출연해 "극중 연인 관계로 나온 임수향을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고백한 바 있다.

박나래는 성훈에게 "지금도 좋아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성훈은 "아니다. 지금도 아니고 그때도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성훈은 임수향이 등장하자 무릎을 꿇고 물을 건넸다.

이에 임수향은 "뭐야, 갑자기 왜 이래. 오빠 같지 않게"라며 당황했고, 성훈은 "시켜서 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박나래는 "성훈 회원님 마음이 시켜서 한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성훈은 자포자기한 채 "너무 좋아서 했어요. 반가워서"라고 답했다. 또 "좋아하는 사람한테 이렇게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