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는 11일 “고위험 직무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사회공익 직군에 힐링승마를 무상 지원한 결과 많은 참가자가 정상 범위로 완화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다른 공공기관 대비 이직률이 다섯 배에 이를 정도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방역업무 종사자 51명을 대상으로 힐링승마를 지원했다. 그 결과 중등도 이상 스트레스 수준을 호소한 참가자가 실험 전 31명에서 실험 후 23명으로 줄었다. ‘우울 수준’을 보였던 8명의 참가자는 힐링승마 후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정상 범위로 돌아왔다.
권정이 재활승마학회장은 “이번 결과는 지난해에 이어 힐링승마의 심리 상태 개선 효과를 재확인한 것으로 더 다양한 직무 스트레스와 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치유 프로그램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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