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반도체, 바이오,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8대 전략산업의 실용화 기술개발을 위해 4년간 120억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시는 내년 8개 기업을 선정해 2년간 4억원을 지원하는 등 2023년까지 30개 기업의 사업연계형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지역 대학이나 연구원과 공동으로 R&D를 진행하면 석·박사 연구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기술의 국산화를 시도하는 기업을 위주로 R&D를 우선 지원키로 했다.
박찬종 시 미래전략팀장은 “핵심 기술을 국산화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며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힘을 모아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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