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나눔 발표회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으로 생산성이 향상된 사례를 동종 업계의 중소기업이 쉽게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북도·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삼성전자·전북테크노파크·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한국표준협회 전북본부 등 7개 기관이 전북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수구축 사례로 선정된 대륜산업은 1994년에 설립된 환기시스템 및 플라스틱 환풍기 제조업체로 품질·생산성혁신, 창고·물류혁신, MES 및 ERP 구축 등 스마트공장의 성공적인 구축사례로 평가받는 업체다.
제조현장 혁신활동을 위해 삼성전자 소속의 멘토가 파견돼 조립라인 재배치, 자재관리 표준화, 조립라인·다단랙(선반) 위치 최적화, 물류창고 이동식 안전 사다리 적용, 다단대차 적용 등 40건 이상의 제조현장 개선이 이루어졌다. 스마트공장 시스템으로 사업변화에 대응 가능한 ERP 시스템을 구축하여 데이터 입력 시간 및 서류작업시간 감소, 생산현장 실시간 정보처리가 가능해졌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불량률이 59% 줄었고 매출은 전년 대비 22억원 늘어났다.고용인원도 66명에서 구축 후 86명으로 증가했다.
두완정 중기중앙회 전북중소기업회장은 “성과나눔 발표회를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쉽게 다가서고, 대기업의 제조현장 혁신 노하우를 공유하여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향후에도 스마트공장을 통한 일자리 개선, 제조노하우 전수, 판로지원 등 성과나눔 발표회를 다양한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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