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재연 기자 ] LG전자는 중국의 스마트홈 전문기업 루미와 스마트홈 신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 업체는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LG전자의 스마트 가전과 루미의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기반으로 다양한 인공지능(AI)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IFA 2019’에서 공동으로 AI 스마트홈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선전에 본사를 둔 루미는 중국 최대 규모의 홈 IoT 기업이다. 2009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1000만 대 이상의 IoT 기기를 판매했다. ‘아카라’라는 브랜드를 통해 스마트센서와 컨트롤러, 게이트웨이 등 20종 이상의 스마트 디바이스를 선보였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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