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받으려고 갔다가"
방송인 서유리가 최병길 PD와 혼인신고를 마쳤다.
서유리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태극기를 받으려고#혼인신고를 해버렸다#용산구 주민들 태극기 준대요 혼인신고 하세요"라는 재치있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서유리의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이날 따로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서유리는 지난 6월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저 결혼해요"라고 털어놨다.
당시 그는 "스몰웨딩을 할까 하다가 '노(NO) 웨딩'으로 가기로 했다. 날짜는 8월 14일로 잡았다"면서 "예비신랑의 생일인 8월14일로 퉁 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극회 1기로 데뷔한 후 '강철의 연금술사', '드래곤볼' 시리즈, '소년탐정 김정일' 등 유명 애니메이션과 게임 성우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에도 예능, 드라마, 라디오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병길 PD는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 '호텔킹',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을 연출했다.
최근에는 MBC를 떠나 CJ ENM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으로 이적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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