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으로 인해 창업수요가 많고 청년기업보다 고용창출 성과가 높은 40대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기술창업지원 사업’을 신설했다. 318억원 규모다.이를 통해 창업아이템 개발, 지적재산권 출원과 등록, 사업 마케팅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한다. 작년 창업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40~50대의 창업 비중은 66.4%로 20~30대(15.7%)보다 크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의 신기술창업과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대일 무역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의 수입 대체를 위한 혁신창업을 이끌기 위해 ‘초기창업패키지 사업’(154억원)도 새로 만들었다.창업 3년 이내 기업의 생존률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창업 3년 이상 7년 이내 기업은 ‘창업도약 패키지 사업’(120억원)을 통해 시장을 창출하는 등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제 2벤처 붐 대책 후속조치로 30억원 규모의 ‘프리팁스 사업’을 신설해 창업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우수 예비 팁스 창업팀을 발굴 지원한다. 100억원 규모의 ‘포스트 팁스 사업’을 통해 팁스에서 성공 판정을 받았거나 민간 투자(10억~100억원 미만)을 유치한 7년 이내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통한 유니콘기업으로 성장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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