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알아야 克日…다음달 '일본전문가과정' 선보인다

입력 2019-08-15 15:37   수정 2019-08-15 17:42

한경닷컴·시사일본어학원 공동개설
7주간 국내 교육 및 현지 연수 과정
이달 28일까지 선착순 12명 접수마감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을 계기로 일본 정부가 사실상의 경제보복 조치를 단행, 양국 관계가 크게 경색된 가운데 ‘일본전문가과정’이 개설됐다.

과정을 공동 개설한 한경닷컴과 시사일본어학원은 ‘일본을 알아야 한국이 보인다’는 모토를 내걸었다. 저출산 고령화 같은 거시 트렌드부터 장기불황 속 소비 패턴 변화, 미시적으로는 혼밥·혼술 문화까지 유사한 길을 걸어가고 있는 양국 상황을 비교·분석해 “오늘의 일본을 학습하고 대한민국의 내일을 미리 만난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혐일(嫌日)을 넘어 극일(克日)로 나아가기 위해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일본을 파악해야 한다는 취지도 담았다. 최근 한·일 관계 냉각 국면에서 정작 국내의 일본전문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적잖이 나온 만큼 민간 부문에서 일본전문가를 양성하는 계기로 삼자는 것이다.

일본전문가과정은 7주 동안의 국내 교육과 2박3일간 현지 연수로 커리큘럼을 짰다. 9월4일부터 10월1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8시30분 시사일본어학원 강남캠퍼스에서 국내 교육과정을 진행한 뒤 10월25~26일 일본 오사카·고베·아리마 지역에서 인프라 체험을 하는 일정이다.

국내 교육과정으로는 △아베노믹스와 한일 통상마찰로 인한 한국경제의 시사점(이종윤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 △일본 강소기업의 생존비결(오태헌 경희사이버대 교수) △현장에서 지켜본 한일 경제와 사회 30년(최인한 시사아카데미 일본경제사회연구소장) △문화로 보는 한일 비교분석(요시카타 베키 연구원) △한일 정치·외교관계 현황과 전망(이원덕 국민대 교수) △한일 경제정책 비교(이정희 중앙대 교수) △일본 열도 종단기를 통한 진짜 일본 알기(정구형 일본여행작가)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일본 현지에서의 특별과정은 최상철 간사이대 교수가 ‘2019년 일본 소비시장 현황과 2020년 전망’을 주제로 특강한 뒤 일본 중견기업 탐방 및 프랜차이즈 기업 방문 간담회를 주재한다. 이어 최인한 일본경제사회연구소장이 일본 문화·인프라 체험과 현장 설명을 맡는다.

이번 전문가과정은 국내 중소·강소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을 비롯해 일본 관련 기업 종사자, 일본 관련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2명 정원으로 이달 28일까지 접수 받으며 선착순 마감된다.

과정을 수료하면 시사일본어학원 대표와 일본경제사회연구소 공동 명의 수료증 수여, 시사일본어학원 종로·강남·신촌 등 직영 캠퍼스 수강료 13% 할인, 일본전문가과정 수료 기업 등록 및 소개, 업계 전문가 비즈니스 관련 자문을 비롯한 기수별 동문 네트워크 구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일본전문가과정에 대한 세부 문의 및 신청은 시사일본어학원 강남캠퍼스 전화나 이메일로 하면 된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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