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꽃자 논란, 2차 사과 방송까지…"2016년 이후론 성매매 하지 않았다"

입력 2019-08-17 01:47  

인기 트랜스젠더 BJ 꽃자, 유튜버 정배우 성매매 폭로로 논란 확산
꽃자, 2차 사과 방송하며 성매매 사실 인정
"2016년 이후로는 성매매 하지 않아"




성매매 논란이 불거진 인기 개인방송 BJ 꽃자가 자신의 거짓말을 인정하며 사과방송을 진행했다.

16일 오후 5시께 트랜스젠더 BJ 꽃자는 유튜브를 통해 2차 사과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 꽃자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성매매를 한 건 사실이다"라고 사실과 함께 시기를 정확하게 밝혔다.

더불어 꽃자는 앞서 이날 유튜버 '정배우'와의 언쟁 중 성매매 사실을 부인한 점에 대해서는 "감정적으로 대응하다 거짓말을 하게 됐다"라고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다만 꽂자는 "2016년 방송을 시작한 뒤로는 결코 성매매를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꽃자는 "성매매를 하던 중에도 성매매만 한 건 아니다. 가게(업소)를 나가고 성형(수술)을 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인 15일 오후 유튜버 정배우는 꽃자가 성매매를 했다는 내용의 폭로 방송을 했고 꽃자는 이를 부인하며 허위사실 유포로 정배우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배우는 꽃자와의 통화 녹음 뿐만 아니라 꽃자가 과거 방송에서 성매매를 했다고 말한 영상까지 증거자료를 업로드 해 온라인 상에서 두 사람에 대한 논란이 더욱 커졌다.

한편 BJ 꽃자는 구독자 50여만 명을 보유한 국내 최정상급 트랜스젠더 개인방송 스타다. 그는 군 복무 후 돈을 모아 성전환 수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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