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안재현, 이혼 원하지만, 가정 지킬 것" [전문]

입력 2019-08-18 06:40  

구혜선, 안재현 이혼 의사 전해
안재현, 기사화 전 인스타그램 올려
구혜선 "이혼 원하지 않아"





구혜선이 가정을 지키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구혜선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며 "다음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 기사를 낸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구혜선은 안재현과 2016년 5월 결혼했다. 2017년 tvN '신혼일기'를 통해 달달한 부부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돈독했던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관계를 기억했던 사람이 많았던 만큼 갑작스러운 이혼 위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구혜선은 최근 안재현과 같은 소속사로 옮겼고, 최근 진행된 개인전 기자간담회에서도 "남편의 영향이 컸다"면서 안재현에 대한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구혜선은 "소속사 선택은 남편 영향이 있었다"며 "같은 소속사로 결정한 건, 결혼하고 나니 아무래도 남편의 상황을 고려하고 조심스럽더라. 사실상 제가 하는 일이 남편에게 피해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그리고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적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 10일 진행된 출판기념회에서도 "이제 이별은 더 못하겠다"며 "안재현과 이별을 하면 죽을 것 같았다. 이별은 점점 더 무섭고 공포스럽다. 나이가 들수록 이별 후 일어날 수 있을지 두렵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구혜선은 그 동안 드라마 '서동요', '열아홉 순정', '왕과 나', '최강칠우', '꽃보다 남자', '부탁해요 캡틴', '엔젤아이즈', '블러드' 등에 출연, 배우로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뿐만 아니라 구혜선은 영화 연출, 그림, 에세이 집필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다양한 영역에서 대중들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오는 등 국내외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월에는 HB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한 최신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치비티비(CHIBI TV)를 통해 '백수일기'를 선보인 구혜선은 영상에서 그녀만의 러블리한 매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편안한 일상 속 자연스런 모습으로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백수일기'의 시즌2인 '반려일기'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안재현은 모델로 데뷔해 2013년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의 남동생 역할로 데뷔했다. 이후 '너희들은 포위됐다'로 단숨에 주연급으로 이름을 올렸고, '블러드'에서 구혜선과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 결혼까지 골인했다.

연기 뿐 안니라 tvN '신서유기2'에 합류 후 남다른 예능감으로 사랑받았다.

다음은 구혜선 입장 전문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 (다음주에 남편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진실되기를 바라며)

김소연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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