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 GTEP 사업단, '중소기업 베트남 시장 진출에 숨은 역할 톡톡'

입력 2019-08-18 22:34  


한국외국어대학교 GTEP(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은 지난7~10일 나흘간 호치민에서 열린 ‘2019 Vietfood&Beverage’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의 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는 등 적지않은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발표했다.

베트남 호치민 ‘음식&음료 전시회’는 매년 2회 호치민에서 열리며 많은 기업들과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대표 전시회 중 하나다. 한국외대 GTEP 사업단은 ㈜레전드케이, ㈜비타푸즈를 대신해 참가했다.

한국외대 GTEP사업단 1팀에 속한 13기 이수현, 김재승, 김수정, 민선아, 강민영, 안은별 송하준 요원은 전시회 참가 전부터 시장조사와 바이어 조사, 사전미팅 등을 통해 관련 업체와 충분한 소통을 거쳤다. 현장에서는 직접 부스 디자인과 부스 세팅을 했다.

화려한 디자인으로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전시회 현장에서 약 70건 이상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후 관리를 통해 향후 체결될 수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GTEP사업단 1팀 팀장 이수현 요원은 “독립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해야하는 만큼 걱정이 많았는데, 팀원 모두가 각자 맡은 임무를 책임감을 갖고 서로 협력하고 보완해 전시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팀 민선아 요원은 “세세한 부분들까지 놓치지 않고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기업과 하나되어 실무를 경험함으로써 어려움과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GTEP 사업단은 대학생들의 무역실무와 지역전문 심화교육, 산학협력 현장실습을 비롯해 전자상거래 교육,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탄탄한 이론과 실무를 갖춘 청년 인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외대 GTEP 사업단은 영어, 태국어, 말레이어, 인도네시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 전공자들로 구성되어 있어 글로벌한 지역특화 인재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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