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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샴푸하고 드라이하실게요"도 좋은 말 2024-07-19 18:14:41
하는 것도 어색한 느낌이 없지 않다. 국어학자 한성우는 에서 일상의 말이 꼭 규범과 사전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손님을 만족시키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과하게 상냥한 말투라면 그 역시 존중해야 할 선택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바른 말 혹은 맞는 말이란 규범이나 언어 예절에 따라 정해지는 게 아니라, 말을...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우리 어법 66년간 왜곡해온 민법 조항 2024-06-17 10:00:03
국어학자 김세중 박사의 설명이다. 국립국어원 공공언어지원단장을 지낸 김 박사는 근래 몇 년을 민법을 비롯해 법조문의 우리말 오류에 천착해 있는 사람이다. 애초 민법(1118조)에서 잘못된 부분을 찾았는데, 무려 340개 조에서 발견됐다. 그는 2022년 이런 내용을 지적한 을 펴낸 데 이어, 지난 2월 범위를 6법으로 넓혀...
'3대 화학자 가문' 일군 장세헌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2024-02-13 20:54:31
국어학자 장지영 선생의 장남으로 3대에 걸친 화학자 가문을 일군 장세헌 서울대 화학부 명예교수가 13일 별세했다. 향년 만 100세. 1923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6년 경성제국대학 화학과를 졸업하고 바로 모교 강단에 섰다. 고인은 물리화학 중에서도 액체구조이론과 계면화학을 연구했다. 1960년...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 육필원고 감쪽같이 복제된 이유는 2023-10-05 15:39:19
국가기록원(원장 하병필)은 국어학자 주시경의 육필원고를 복제해 소장처인 한글학회에 전달한다고 5일 밝혔다. 국어문법은 주시경 선생이 지은 문법책으로 현대문법의 종합적인 체계를 개척해 오늘날 정서법(正書法)의 기틀을 마련한 ‘한글맞춤법통일안’의 기본이론을 정립한 책이다. 최초로 순수한 우리말을 사용하기...
하~ 이놈의 띄어쓰기를 어쩔껴 2023-03-29 18:27:54
맞춤법 자체를 손보기 바란다. 국어학자, 교열기자도 제대로 사용하기 어려운 띄어쓰기를 규정이라는 이름 아래 언어 생활자에게 강요하는 것은 폭력일 뿐이다. 문제의 정답은 ‘막내아들이 이쪽저쪽에서 튀어 오르는 새끼벌레를 보고 난리 법석을 떨어 모두들 숨넘어갈 듯이 웃었다.’이다. 이 방송 프로그램은 국어원이...
[데스크 칼럼] 국어원은 띄어쓰기 혁신에 나서라 2023-03-29 17:33:32
맞춤법 자체를 손보기 바란다. 국어학자, 교열기자도 제대로 사용하기 어려운 띄어쓰기를 규정이라는 이름 아래 언어 생활자에게 강요하는 것은 폭력일 뿐이다. 문제의 정답은 ‘막내아들이 이쪽저쪽에서 튀어 오르는 새끼벌레를 보고 난리 법석을 떨어 모두들 숨넘어갈 듯이 웃었다.’이다. 이 방송 프로그램은 국어원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고종칙령, 한글을 공식문자로 끌어올리다 2022-10-03 10:00:05
축제일’ ‘新株(신주): 새로운 전봇대’ 국어학자 이희승 박사가 이끌던 한국어문교육연구회는 1973년 4월 ‘대학생들의 국어실력’이란 조사자료를 발표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전국 12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말 이해도를 조사한 결과였다. 눈여겨봐야 할 것은 반세기 전의 실태지만 답변 양상이 근래...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신문은 왜 '해라체'로 글을 쓸까? 2022-07-04 10:00:37
국어학자인 이익섭 서울대 명예교수는 신문언어의 ‘해라체’를 가리켜 “독자를 낮추는 등급이 아니라 등급을 초월한, 중립적 등급의 표현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방송 뉴스에선 ‘합쇼체’가 기본 경어법이다. 시청자와 직접 대면한 상황을 전제로 전달하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말투도 “-습니다,...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각하'를 밀어낸 토박이말 '님'의 힘 2022-06-20 10:00:28
사업가이면서 국어학자 뺨칠 정도로 우리말에 밝았고 글을 쓸 때는 문법을 철저히 따진 선각자였다. 황제의 나라에서 신하들이 황제를 가리켜 ‘폐하(陛下)’라고 했다. 그보다 낮은, 왕의 나라에선 호칭이 ‘전하(殿下)’가 되고, 그 밑 왕세자에겐 ‘저하’를 썼다. ‘각하’는 그 아래 정승들에게 붙이던 말이었다....
국민의집·이태원로 22…'용산 대통령실' 새 이름 내달 결정 2022-05-16 17:24:54
문화역사, 공간지리, 건축, 국어학자,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비롯해 대통령실 직원 중 최장기 근무자, 용산 토박이, 불우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지역사회 명망가 등 10명 내외로 구성할 계획이다. 여성과 청년도 심사위원에 포함해 각계각층의 국민대표들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인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