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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떼 칼럼] 봄, 공예가 감각으로 바라보기 2025-02-14 17:42:22
두었다가 작업실로 돌아와 표현한다. 공예가 신동원의 집은 민들레, 토끼풀이 뒤덮었다. ‘집’ 연작은 작가가 작업실과 살림집을 합쳐 이사하면서 새로 시작한 작업이다. 인적이 드문 곳, 작은 마당이 딸린 집 주변에는 봄날 민들레와 토끼풀 등이 마구 돋았다. 꽃잔디 생장에 피해가 될까 모조리 없애려 시도했으나 얼마...
일정 체크! 봄꽃 축제 어디로 갈까? 2025-02-14 17:15:33
봄 꽃 구경 나온 상춘객들이 줄을 잇는 곳이다. 청산도 슬로 길은 42.195㎞다. 완도에서 배로 50분 거리에 있는 청산도는 자연경관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섬으로 영화 '서편제'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세계 중요 농업 유산으로 지정된 구들장 논과 독특한 돌담길 사이로 천천히 걷기만 해도 멀리 떠나온...
‘내 청춘의 격렬비열도엔 아직도…’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5-02-14 00:06:37
불꽃 같고 얼음 같은 사랑의 한 극점이겠지요. 그리하여 이 시는 손택수·장석남·정끝별·박후기 등 여러 시인들의 작품에 많은 영감을 주기도 했습니다. 박후기 시인은 시 ‘격렬비열도’에서 ‘격렬과/ 비열 사이// 그/ 어딘가에/ 사랑은 있다’는 5행 17자의 짧은 연가로 이 섬을 노래했습니다. 정끝별 시인은...
건장했던 구준엽, 故 서희원 작별식서 수척한 모습 "심각한 근손실" 2025-02-13 14:56:45
팀명을 바꾸고 2003년까지 활동했다.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 시즌1·2(2001~2002) 여주인공 '산차이'로 아시아에 이름을 알렸다. 왕소비와는 2011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0년 만인 2021년 이혼했다. 이후 20여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다시 만나 2022년 3월...
[한경에세이] 화수분 같은 유아교육 2025-02-11 18:15:17
“꽃 주위를 빙글빙글 돌아서 꽃이 어지러울 때 따요”. 아이들은 “꽃이 아프지 않을까”라고 고민하면서 저마다 귀여운 해법을 찾았다. 그러던 중 한 아이가 “우리가 요리할 거고, 꽃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 거라고 꽃한테 이야기하면 꽃이 괜찮다고 할 거야”라고 하자 모두가 “그럼 괜찮겠다”며 밖으로 나가 진달래...
아사달 이야기에 심수봉까지…송가인다운 '트로트 승부수' [종합] 2025-02-11 17:32:52
사랑에 빠진 청춘 남녀의 애절한 마음을 노래한 '붉은 목단꽃', 이별의 탄식을 라틴 펑키 장르로 풀어낸 '왜 나를', 어린 시절 어머니의 사랑을 담아낸 슬로우 락 '색동저고리', 아버지의 사랑을 그린 트롯 발라드 '아버지의 눈물', 희망을 노래하는 컨트리 폭스트롯 '지나간다고'...
이상민 "尹, 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안 했다" 2025-02-11 11:21:09
단어가 있었으며 MBC·JTBC·한겨레·여론조사 꽃의 이름도 있었다는 게 이 전 장관의 증언이다. 그는 "(윤 대통령에게 계엄 선포를) 만류하러 들어간 자리에서 짧게 1∼2분 머무를 때 잠깐 얼핏 보게 됐다"고 했다. 이 전 장관은 사무실에 돌아와 소방청장에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국민의 안전에 대해 최우선으로, ...
서희원 전 남편, 엄마 '손절'…"평생 먹고 살 돈 벌어" 2025-02-10 08:05:46
거짓말이 돌고 있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구준엽도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며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가만히 계셔주실 수는 없는 걸까요. 제발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구준엽 아내' 故 서희원 1200억 유산, 전 남편이 가져가나 2025-02-05 07:15:28
"이번 생에 그녀의 동생으로 함께하며 서로 돌보고 의지할 수 있었던 것은 내게 큰 축복이었다"며 "영원히 감사하며 깊이 그리워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서희원의 장례는 일본에서 치러지고, 화장 후 대만으로 옮겨진다. 남편 구준엽은 서희원의 마지막을 지키고, 장례식까지 함께했다. 서희원은 1994년 서희제와 함께 그룹...
해바라기, 노란리본…새로운 '베르테르'의 귀환 2025-02-02 12:31:35
꾸며졌다. 소설에는 등장하지 않은 꽃이지만 베르테르 그 자체를 표현하는 데 해바라기보다 어울리는 꽃은 없어 보인다. 다만 화려하고 웅장한 대극장 뮤지컬을 선호하는 관객이라면 무대가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베르테르가 마을을 떠난 시간 동안 롯데를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충분히 표현되지 않다 보니 베르테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