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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등재판소 "동성결혼 인정 않는 민법은 위헌" 2024-10-30 12:07:14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일본 민법이 위헌이라고 도쿄고등재판소(고법)이 판단했다. 3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고등재판소는 동성커플 등 7명이 동성혼을 인정하지 않는 민법 등의 규정이 위헌이라며 국가를 상대로 1인당 100만엔(약 9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의 항소심에서 이 같은 판단을 내놨다. 다만 손배...
日도쿄고법도 "동성결혼 불인정은 위헌"…국가배상은 기각 2024-10-30 11:51:26
= 일본 도쿄고등재판소(고등법원)가 30일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민법 등의 규정은 위헌이라고 판단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에서 동성 결혼과 관련해 항소심에서 위헌 결정이 나온 것은 지난 3월 삿포로고등재판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도쿄고등재판소는 이날 동성 커플 등 7명이 동성혼을 인정하지 않는...
日 선거구 유권자수 격차 최대 2.06배…총선 또 위헌 논란 2024-10-29 11:52:33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개정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구 조정이 처음 적용된 지난 27일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도 지역구별 1표의 가치가 벌어져 다시 위헌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29일 마이니치신문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마스나가 히데토시 변호사 등 변호사 그룹이 이번 총선은 투표 가치의 평등을 규정한...
사형선고 받고 억울한 옥살이…58년만에 누명 벗었다 2024-09-27 12:35:26
이에 시즈오카지방재판소는 2014년 증거 조작 의혹이 있다는 이유로 재심 개시를 결정했으나 도쿄고등재판소는 2018년 유전자 감정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을 근거로 판결을 뒤집었다. 그러나 대법원에 해당하는 최고재판소는 2020년 옷에 남은 혈흔을 다시 조사하라며 사건을 도쿄고등재판소로 돌려보냈다. 이에...
"48년 억울한 옥살이"…'세계 최장수 사형수' 누명 벗었다 2024-09-27 10:17:18
재판소(대법원)가 형을 확정했다. 하카마다 측은 2008년 재심 청구심을 제기하며 결백을 증명하기 위한 법적 공방에 나섰다. 수감된 하마카다를 대신해 재심 과정은 그의 누나가 대리했다. 이들은 10여년 동안 법적 다툼을 이어오다 마침내 2023년 3월 도쿄 고등재판소로부터 재심 명령을 얻어냈다. 이에 따라 하카마다에...
'사형 선고' 日 전프로복서 58년만에 살인 누명 벗어 2024-09-26 21:51:41
이에 시즈오카지방재판소는 2014년 증거 조작 의혹이 있다는 이유로 재심 개시를 결정했으나 도쿄고등재판소는 2018년 유전자 감정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을 근거로 판결을 뒤집었다. 그러나 대법원에 해당하는 최고재판소는 2020년 옷에 남은 혈흔을 다시 조사하라며 사건을 도쿄고등재판소로 돌려보냈다. 이에...
日정부 '질문권 답변 거부' 통일교에 2심서도 과태료 판결 2024-08-28 12:42:42
패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28일 보도했다. 도쿄고등재판소(고등법원)는 1심에 이어 다나카 도미히로 가정연합 일본교회 회장에게 과태료 10만엔(약 92만원)을 내라고 전날 판결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질문권을 근거로 진행한 조사 과정에서 일부 답변을 거부한 가정연합에 대해 지난 3월 과태료를 부과했다. 일본 정부가...
'부인살해 혐의' 재일 한국인, 파기환송심서도 징역 11년 2024-07-18 18:35:37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도쿄고등재판소는 18일 한국 국적 박모 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인정해 징역 11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도쿄고등재판소는 이날 박씨가 부인을 살해했다고 본 1심 판결에 불합리한 점이 없다면서 "피고 주장에는 신뢰성이 결여됐다"고 지적했다. 앞서 박씨는 2016년 8월...
日대법원 "종교단체 헌금 권유, 사회 통념 벗어나면 위법" 2024-07-12 11:44:08
재판소는 헌금에 위법성이 없다고 본 2심 법원이 해당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았다며 기존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도쿄고등재판소로 돌려보내 다시 심리하도록 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가정연합 측은 "유감스러운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그러면서 "최고재판소가 교단 헌금에 대해 판결한 것은...
日 "장애인 강제불임 수술, 헌법위반"…피해자에 국가배상 확정(종합) 2024-07-03 16:06:09
안해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2차 세계대전 후부터 약 50년에 걸쳐 장애인을 대상으로 강제 불임수술을 강요한 것은 헌법 위반으로 국가는 피해자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확정됐다. 3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국 대법원에 해당하는 일본 최고재판소는 이날 구(舊) 우생보호법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