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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에세이] 신뢰와 불신의 역설 2023-12-29 18:35:15
한 것이다. 몽테스키외가 권력분립을 주창했을 때 그는 권력의 악마적 속성을 꿰뚫어 봤다. 절대 권력은 절대로 부패하기 때문에 국가권력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근대국가의 권력분립 제도는 인간에 대한 불신을 배경으로 탄생했다. 아무리 선한 의지를 가진 인간이라고 하더라도 권력이 집중되면...
[커버스토리] 법을 무시하는 사회…법다운 법이란 무엇일까 2022-12-19 10:02:06
말의 의미를 토론해보자. 칸트·하이에크·몽테스키외·애덤 스미스…'공동체를 위한 법'을 고민한 철학자들이마누엘 칸트,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몽테스키외, 알렉산더 해밀턴, 애덤 스미스, 존 스튜어트 밀 같은 정치·경제·도덕 철학자들은 법을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수많은 사람이 엉켜서 사는 사회에서 법이...
[다산칼럼] 하이에크가 나토의 중요성 역설한 이유 2022-07-31 17:23:05
유명한 17세기 프랑스의 정치철학자 몽테스키외의 영향이 크다. 교역 관계에 있는 두 나라는 서로 의존하게 된다는 견해로부터 경제성장의 국내 정치적 귀결을 도출했다. 성장과 경제적 확대에 관한 관심은 대외적으로도 지배자의 행동을 억제한다는 게 그의 인식이었다. 그러나 무역의 평화론은 결함이 너무 많다. 우선...
[커버스토리] 정부는 권력 남용하고 타락하기 쉽기 때문에 권력 나누고 제한해야 개인의 권리 보호되죠 2022-05-09 10:00:26
정부의 과도한 개입을 걱정한 몽테스키외 등은 모두 국가 우선주의의 위험성을 경계했습니다. 정부와 국가가 권력을 남용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죠. 국가를 앞세운 절대 권력의 부패는 자주 있었죠. 삼권분립과 권력제한매디슨을 비롯한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은 권력을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로...
[커버스토리] "그랬으면 좋겠다"를 법으로 만들자고?…아니죠, 법은 "그래야만 한다"입니다 2022-04-25 10:00:26
수 있다는 뜻입니다. 몽테스키외의 자연법모든 것을 법으로 만들어선 안 된다는 것은 자연법사상에도 들어 있습니다. 자연법사상을 주장한 대표적 인물이 프랑스의 몽테스키외입니다. 그는 1748년 출판한 명저 《법의 정신》에서 인간이 법을 만들기 이전에 시공을 초월한 보편타당의 규율과 규칙이 존재한다고 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존 로의 무모한 시도로 '서방회사' 망하자…국민들 지폐와 주식에 강한 거부감 갖게 돼 2022-04-25 10:00:07
발견했단 말이냐”며 한탄했다. 몽테스키외 역시 “6주 전만 해도 부유했던 사람들이 모두 빈털터리가 됐다. 존 로는 재단사가 외투를 뒤집듯 나라를 뒤집었다"고 거들었다. 존 로의 무모한 시도 덕에 프랑스인들은 지폐와 주식에 강한 거부감을 갖게 됐고, 이후 프랑스가 은행업과 주식시장 발전에서 이웃 유럽 국가에...
[기고] 불량안전법으로는 건설재해 못 줄인다 2021-10-10 17:37:01
있다. 일찍이 몽테스키외는 《법의 정신》에서 난폭한 정부는 기존의 법을 잘 집행하려 하기보다는 즉시 악을 억지한다는 명분으로 가혹한 형벌을 정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면서 엄벌주의와 보여주기 법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최근 입법되고 있는 안전법을 보노라면 몽테스키외가 경계했던 병폐가 현실에서 일상이 되고...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반달족이었지만 로마에 충성한 스틸리코 장군…그를 포용하지 못한 로마는 끝내 쇠락의 길로 2021-08-16 09:00:31
상처를 입힌 때”라고 혹평했다. 몽테스키외도 “로마제국이 와해되던 시기”라는 인식을 보였다. 황실뿐 아니라 로마제국의 국경을 지키는 군인도, 로마제국의 국경을 뚫고 들어오는 외적도 모두 게르만족이었다. 제국은 각지를 침입해온 게르만족과 싸웠지만 점점 제국 수비를 게르만족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특히...
[시론] 진일보한 法治의 정착 2020-12-27 18:46:18
계몽 사상가 샤를 몽테스키외가 저서 《법의 정신》에서 주장했던 입법·행정·사법의 삼권분립 및 견제라는 법치 원칙에 충실했다. 중국은 아직도 ‘법치’를 ‘법률을 이용한 국가 권력의 통치(依法治國)’라는 전근대적 의미로 받아들인다. 법이란 중국 공산당의 노선에 따라 형식적으로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통과시킨...
[백광엽의 논점과 관점] 디스토피아 부를 '586 정신승리' 2020-12-15 17:52:56
잔혹한 독재’(몽테스키외 《법의 정신》)라는 경구를 실감하는 순간이다. 선민의식에 빠져 세상 무서운 것 없다는 듯 폭주하는 집권 586의 주력은 기실 B급 운동가들이다. 동년배의 A급 운동가 대부분은 한때 빠졌던 감상적 민족주의와 교조적 계급주의를 극복하고 정상궤도로 복귀했다. 양대 계파인 NL(민족해방) 원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