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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시장 불황에도 한국·남미 등 변방의 작가들은 약진했다 2024-12-30 15:58:14
서양미술사. 오직 ‘백인 남성’만 이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20세기 후반부터 관심은 여성, 흑인 등 다른 성(性)과 인종의 작가로 확대됐다. 미술에서는 남과 다르다는 것, 즉 참신함이 무기가 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미술이라는 요리의 ‘양념’ 정도로 취급받던 이들 비(非)백인·비남성 작가들은 지난...
[아르떼 칼럼] 골리앗 물리친 다윗의 '슬픈 얼굴' 2024-12-27 17:43:16
목을 들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온다. 서양미술사에서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다룬 많은 작품이 만들어졌다. 카라바조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여러 버전의 그림으로 그렸다. 전시에 온 그림에서 다윗이 왼손으로 쥐고 있는 골리앗의 잘린 머리는 피폐해진 카라바조의 자화상이라는 해석이 유력하다. 카라바조 전기를 쓴...
[주목! 이 책] 오직, 그림 2024-10-25 18:26:00
서양미술사에서 결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회화 작품 51점을 소개한다. 렘브란트, 반 고흐, 피카소 등 국내에 널리 알려진 화가의 작품뿐 아니라 장 앙투안 바토, 모리스 위트릴로, 막스 베크만과 같이 상대적으로 생소한 화가의 작품도 다룬다. (마음산책, 436쪽, 2만6000원)
[인터뷰] 노벨의 나라 스웨덴 언어로 한강 번역한 칼손·박옥경 부부 2024-10-20 07:30:02
있던 칼손 교수와 같은 대학에서 경영학, 서양미술사를 전공한 박 번역가는 스웨덴어로 번역된 한국 책이 거의 없다는 안타까움에 공동 작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번역 작품을 들고 현지 출판사 문을 두드렸을 때 "내용은 좋은데 출간은 어렵다"는 반응을 들었다고 한다. 2010년대 들어서며 분위기는 달라졌다. 출판사에서...
개를 먹는 나라에서 벗어나 개를 버리는 나라로? [EDITOR's LETTER] 2024-09-30 07:49:21
지키고 쥐도 잡았습니다. 그래서 개는 서양미술사에서 충절과 신뢰의 상징으로 종종 그림에 등장합니다. 중세를 지나 르네상스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갑자기 화려한 그림 한 점이 툭 튀어나옵니다. 1400년대에 그려진 얀 반 에이크의 ‘아르놀피니의 결혼식’. 뛰어난 색감, 생생한 묘사, 온갖 상징으로 가득 찬...
회화와 벽화, 獨 표현주의와 美 팝아트…닮은 듯 다른 쌍둥이 그림 2024-06-13 17:56:55
화가로서의 활동을 본격화했다. 서양미술사를 대표하는 명화 즉 유럽 미술을 재해석한 작품을 제작하는 것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졌다. 1970년대 말에는 독일 표현주의 미술에 심취했는데, 그런 이력이 이후 바우하우스와 슐레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리히텐슈타인이 슐레머에 관심을 두게 된 접점 중...
800년간의 서양미술을 꿰뚫어보다 2024-06-10 17:38:04
서양미술의 역사는 넓고 깊다. 21세기 동시대 미술이 존재하기 전 유럽을 주름잡은 미술사조는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만큼 다채롭다. 이름난 미술관에 가더라도 수백 년 전 만들어진 걸작들을 한꺼번에 눈에 담는 것은 불가능하다. 장구한 유럽 미술의 맥을 이해하는 여정이 쉽지만은 않은 이유다. 유럽 예술여행을...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케빈 케너 리사이틀 2024-02-08 17:12:21
써 내려온 서양미술사는 남유럽이 아닌 스웨덴의, 그것도 여성 화가인 힐마 아프 클린트에게 몬드리안, 칸딘스키를 제치고 추상화의 시초라는 타이틀을 내 줄 수가 없다. 모든 기록과 자료와 작품이 명백하게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있고 밝히고 있지만 말이다. - 영화 칼럼니스트 신지혜의 ‘영화와 영감’꼭 봐야 할...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5인조 현악 앙상블 2024-01-23 18:45:41
서양미술사 최초의 '미투(me too) 아티스트' ‘미투(me too)’와 함께 성범죄 저항운동 연대의 상징이 된 그림이 있다. 최초의 ‘미투 아티스트’로 불리는 이탈리아 여성화가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1593~1656)의 대표작들이다. 그는 1611년 서양미술사상 최초로 자신을 성폭행한 가해자를 고발하고 법정 공방...
"완전히 사기잖아"…엄마 내쫓고 딱 하나 남긴 물건의 정체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12-16 11:54:43
외교관이 된 천재 화가 루벤스는 서양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바로크 미술의 거장입니다. 무엇보다도 그는 그림을 정말 잘 그렸습니다. 화려한 색채와 매력적인 곡선으로 표현한 질감, 넘쳐나는 에너지와 유쾌함. 오늘날에도 ‘루벤스의 작품은 그 이전에 존재했던 모든 작품들의 완결판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