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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지하차도서 사흘만에 구출…'대홍수' 스페인서 기적의 생환 2024-11-04 12:06:44
출입구가 열리지 않자 물에 떠내려가는 테이블 다리를 떼어와 유리를 깨뜨려 열었고, 교실 안에서 아이들을 안고 와 건물 내부 위층으로 올려보냈다. 부르게트는 "이후 수위가 계속 높아져 학원 교실 천장에 거의 닿을 뻔했다"며 "나는 그저 살아남아 (교실) 안에 있는 사람들을 구할 생각뿐이었다"고 당시의 긴박한 순간...
'빛의 도시' 파리…별처럼 많은 걸작, 그랑팔레를 수놓다 2024-10-24 17:28:01
가로지르는 37개의 다리, 2만 개 넘는 전등이 발광하는 에펠탑이 화려함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런 파리가 1년 중 가장 빛나는 순간이 10월이다. 아트 바젤을 중심으로 모던아트 페어, 아트 쇼핑, 디자인 마이애미 등 굵직한 문화예술 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리기 때문이다. 행사장뿐 아니다. 프랑스 학사원과 팔레 루아얄...
"삶은 놀랍고 좋은 것…그래서 축제이자 선물" 2024-10-20 17:04:03
플라스틱 생수병처럼 보이는 유리 생수병을 의자 다리 아래 놓아 둔 설치 작품. 이처럼 피셔는 평범한 물건들을 서로 어울리지 않게 배치하고 재구성해 일상을 낯설게 볼 수 있도록 한다. “예술은 시대와 의미를 초월”그에게 작품 세계를 한마디로 정의해달라고 부탁했더니 “어렵다”고 했다. 대신 그는 자신의 예술관을...
"사람들이 알몸으로 다녀요"…1박 50만원 '한강 호텔' 결국 2024-10-11 16:43:18
수 있는 한강 다리 위 전망호텔 '스카이 스위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투숙객 모습이 그대로 들여다보인다는 민원이 빗발치자 결국 시트지 부착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운영부 운영총괄과에 "한강대교 전망호텔 스카이 스위트 내부 이용자의...
루이비통 '파워숄더', 에르메스 '시스루'…패션 백투더 1980 2024-10-04 17:47:43
보러온 인파로 북적였다. 박물관의 유리 피라미드, ‘둥’과 ‘탁’ 소리가 느리게 반복되는 배경음악이 어우러지면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루이비통 쇼가 펼쳐진 곳은 루브르 궁전 동쪽에 있는 정원인 쿠르 카레다. 거울로 외벽을 감싼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루이비통의 상징인 여행 트렁크를 활용해 만든 독특한...
"한 순간에 장애인 됐다"…팔 찢어진 한 40대 가장의 '호소' 2024-09-15 22:20:37
복도에서 기다리는 데 느닷없이 지름 20~30cm의 천장 유리등 커버가 A씨의 팔뚝으로 떨어졌다. 그는 "(유리등 커버의) 깨진 면이 떨어져 '악'하는 소리와 함께 팔을 보았는데 신체 해부한 것처럼 찢기고 파여 피가 분수처럼 터져 나왔다"며 "주변에 있는 분들이 전기선으로 상처 부위를 묶어도 피가 계속 흘러 나와...
물혹 제거 받으려다 다리 절단된 환자…의사는 집행유예 2024-09-02 23:41:54
검사가 당심에서 주장하는 양형에 유리하거나 불리한 사정들은 원심이 이미 충분히 고려한 것으로 보이고, 원심 선고 이후 형을 변경할만한 특별한 사정 변경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의료상 과실로 피해자는 좌측 다리를 무릎 위에서 절단하는 중상해를 입게 됐다"며 "피해자는...
젠지, 올여름도 우승 도전…LCK 서머 PO서 한화생명 꺾고 결승행 2024-08-31 18:39:57
깨고 아군의 엄호를 받아 빠져나가며 유리한 판을 깔아줬다. 젠지는 기세가 꺾인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31분만에 깨트리며 3세트를 가져갔다. 긴장감 속에서 펼쳐진 4세트. 젠지는 리헨즈의 블리츠크랭크가 바이퍼를 절묘한 그랩으로 끌어와 페이즈에게 넘겨주며 선취점을 챙겼다. 한화생명은 미드 라인의 제카가 킬을 쌓아...
아르데코 녹아든 도쿄 미술관…90년前 학살자의 대저택이었다 2024-08-22 17:17:24
이 박람회에는 건축, 실내 장식, 가구, 유리 공예, 보석 등이 전시됐다. 갤러리 라파예트 같은 파리의 유명 백화점도 박람회장에 개별 파빌리온을 마련하고 진귀한 장식품들을 선보였다. 건축과 장식 미술을 처음으로 집중 조명한 이 박람회를 계기로 장식 미술을 뜻하는 프랑스어 ‘아르 데코라티프’가 등장했고, 이후로...
"에어컨 안 켜도 시원하겠네"…현대차·기아 신기술 내놨다 2024-08-22 14:12:43
때문에 유리창을 어둡게 하지 않으면서 기존 틴팅 필름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민재 현대차·기아 에너지소자연구팀 책임연구원은 "국내에서 최초로 실제 차량에 적용한 나노 쿨링 필름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기술의 완성도를 양산 수준까지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필름형 발열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