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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자칼럼] '바이오의 TSMC' 꿈꾸는 삼바 2024-11-21 17:32:20

    양분했다. 두 업체의 텃밭인 유럽에서 엊그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조원에 가까운 CMO 계약을 따냈다. 올 11월까지 수주액만 지난해 1.5배인 5조3000억원이라고 한다. 창립 13년 만에 세계 3위로 발돋움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업계의 TSMC로 우뚝 설 날이 오길 기대한다. 정인설 논설위원 surisuri@hankyung.com

  • [천자칼럼] 미국의 '안티워크' 경제 2024-11-20 17:46:03

    주니어가 안티워크 경제의 핵심축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차기 행정부의 일원이 아니라 퍼블릭스퀘어 설립자가 대표로 있는 투자회사 1789캐피털에 합류한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대로 안티워크 경제에 올인하려는 트럼프 주니어가 희망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정인설 논설위원 surisuri@hankyung.com

  • [천자칼럼] 병역 면제 나이 상향 '유감' 2024-11-19 17:38:20

    귀국하지 않으면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지만 최근 6년간 징역형을 받은 비율은 0.5%에 그친다. 2022년 이후엔 징역형 처벌이 단 한 건도 없다. 사법당국의 안일한 대처와 솜방망이 처벌이 헌법에 명시된 ‘국민 개병주의’ 원칙을 훼손한다는 비판이 나올 만하다. 정인설 논설위원 surisuri@hankyung.com

  • [시사이슈 찬반토론]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해야 하나 2024-11-18 10:00:06

    개발은 피해야 한다. 반대로 주택 공급보다 환경을 우선하면 그린벨트는 아파트 건설 후보지가 아니라 보존 가치가 높은 자산에 속한다. 그린벨트 해제가 단기적으로 주택 공급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환경 파괴라는 희생을 피할 수 없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정인설 논설위원 surisuri@hankyung.com

  • [천자칼럼] '학력 1위' 한국 국회, 신뢰는 꼴찌 2024-11-17 17:51:24

    지속된 상황에서 국회의원들의 품격과 전문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오히려 상식과 합리를 외면하고 거친 막말을 쏟아내는 의원들이 각광받는 양상이 빚어졌다. 잦은 거짓말로 재판까지 받는, 웃지 못할 상황도 생겨났다. “고학력이 아깝다”는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게 됐다. 정인설 논설위원 surisuri@hankyung.com

  • [천자칼럼] 머스크의 열정페이 실험 2024-11-15 17:50:06

    머스크가 주당 100시간 넘게 일하고 트럼프 역시 자서전에 밝힌 대로 자정까지 일하는 ‘일벌레’인 만큼 주 80시간을 무보수로 일할 근무자를 쉽게 찾을 거라는 자신감이 배어 있다. 한국에선 절대 시도할 수 없는 머스크의 ‘주 80시간 열정페이 실험’이 성공할지 궁금하다. 정인설 논설위원 surisuri@hankyung.com

  • [천자칼럼] 중국 견제, 바이든과 트럼프의 차이 2024-11-12 17:34:19

    한국 같은 동맹국을 중시한 바이든과 달리 트럼프에겐 동맹인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인지가 중요하지 않아서다. “바이든이나 카멀라 해리스가 ‘메스’를 사용한 곳에 트럼프는 ‘해머’를 들 것”이라는 분석(윌리엄 라인시 전 상무부 차관)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 이유다. 정인설 논설위원 surisuri@hankyung.com

  • [천자칼럼] 기로에 선 여자대학 2024-11-10 17:33:17

    저 시끄럽다. 얼마 전 동덕여대가 남녀공학 전환을 검토하다가 학내 반대로 여러 발전 방안 중 하나일 뿐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이전엔 덕성·성신여대도 같은 이유로 공학 전환을 포기했다. 저출생과 여대 기피 현상 속에 한국의 세븐 시스터즈는 어떤 길을 택할지 궁금해진다. 정인설 논설위원 surisuri@hankyung.com

  • [천자칼럼] 체면 구긴 미국 대선 여론조사 2024-11-07 17:25:02

    표차로 결정나 오류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매번 조사 방식을 개선하지만 트럼프 출현 이후 미국 대선 여론조사의 성적표는 일기예보 수준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 샤이 트럼프도 없고 미국에 비해 선거 방식이 단순한 한국에서도 여론조사가 자주 틀리는데 이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정인설 논설위원

  • [천자칼럼] 화이트칼라 '주 52시간 면제' 2024-11-04 17:29:08

    Collar Exemption) 조항은 빠져 있다고 한다. 특별법을 빨리 통과시키기 위해 근로시간 유연화에 반대해온 야당의 눈치를 본 결과다. 여의도 정가엔 욕먹으면서도 옳은 길을 가려는 TSMC식 용기는 볼 수 없고 눈앞의 인기만 좇다 쇠락 중인 인텔의 모습만 비쳐 안타까울 뿐이다. 정인설 논설위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