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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주총 대결 사실상 '무승부'…가족 분쟁 장기화하나 2024-11-28 16:26:34
상호 고발전까지 벌이면서 치열한 지분 확보 경쟁을 벌였지만 결국 무승부를 기록한 것은 어느 쪽도 주주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결과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5.89%를 보유한 '캐스팅 보트' 국민연금이 지난 26일 이례적으로 주총 안건에 대한 '중립' 선언하면서 이미...
'위기의 롯데' 호텔롯데 대표 3명 다 바꿨다…유통·식품은 '1년 더' 2024-11-28 15:29:52
단행한 가운데, 롯데지주와 다양한 계열사 지분을 갖고 있어 그룹 지배 구조 개편의 마지막 퍼즐로 꼽히는 호텔롯데 대표를 대대적으로 물갈이하며 인적 쇄신에 나섰다. 반면 유통과 식품 부문의 대표들은 대부분 유임됐다. 사업 일관성을 유지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들은 당장 1년의 시간을 벌었지만 가시적 성과를 ...
대우건설, 건설 경기 불황 속에도 '지속성장' 2024-11-28 14:36:57
입주가 원활히 이루어지면 상당부분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1만2032세대 규모의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가 25일 준공인가가 나며 27일부터 입주를 시작해 약3200억원 가량의 미청구공사금액이 순차적으로 회수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대우건설 관계자는 “용인...
중견기업 10곳 중 6곳 "상속·증여세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유발" 2024-11-28 13:22:14
지분 감소로 인한 경영권 위협(37.7%)’, ‘경영 악화(33.1%)’, ‘사업 축소(13.2%)’ 등 부정적 효과가 불가피하다고도 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상속·증여세 최고세율을 적어도 OECD 평균 수준인 ‘30%’보다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72.9%로 나타났다”라면서, “특히 20% 이하를 제출한 중견기업이 43.1%에 달할 정도로...
"상속세 때문에 회사 망한다"…기업들 아우성 2024-11-28 10:47:20
디스카운트'를 유발한다고 답했다. 이로 인해 중견기업 승계 이후에도 '지분 감소로 인한 경영권 위협'(37.7%), '경영 악화'(33.1%), '사업 축소'(13.2%) 등 부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상속·증여세제와 관련한 최우선 개선 과제로는 '상속세율 인하'(74.8%)를 꼽은...
중견기업 10곳중 9곳 "현행 상속·증여세 최고세율 높아" 2024-11-28 10:27:04
디스카운트'를 유발한다고 답했다. 이로 인해 중견기업 승계 이후에도 '지분 감소로 인한 경영권 위협'(37.7%), '경영 악화'(33.1%), '사업 축소'(13.2%) 등 부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상속·증여세제와 관련한 최우선 개선 과제로는 '상속세율 인하'(74.8%)를 꼽은...
'장하성 펀드'부터 MBK까지…갈수록 커지는 사모펀드 시장 2024-11-28 06:05:03
처한 웅진그룹에서 코웨이 지분 30%와 경영권을 1조1천억원에 인수한 지 5년 7개월 만이었다. 두 차례의 블록딜과 자본 재조정, 배당, 지분 매각까지 합쳐 거둔 투자이익은 총 1조원에 달했다. MBK파트너스는 전례 없는 투자 성과와 함께 유수 기업의 명운을 좌우하는 인수합병(M&A) '큰손'으로 아직 설익은 국내...
밸류업 정책에도…주요기업 자기자본이익률 3년간 '반토막' 2024-11-28 06:01:02
지분인 자기자본을 활용해 얼마나 이익을 냈는지 나타내는 핵심 밸류업 지표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밸류업 공시를 내면서 앞다퉈 ROE 개선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2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상장사 286곳을 분석한 결과, 평균 ROE는 2021년 10.1%에서 2023년 5.2%로 떨어졌다. 이...
의류·화장품 오너가 딸들도 '부모찬스'…경영점수는 글쎄 2024-11-27 06:15:01
브랜드들의 경쟁력이 약화하며 매출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형지I&C는 2021년 별도 기준으로 2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가 2022년 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작년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 애경 채문선·세정 박이라…사업도 하고 유튜버로도 유튜버로 변신을 꾀하는 오너가 2·3세 딸들도 등장하고 있다....
[백광엽 칼럼] 상법 개정, 오해와 불편한 진실 2024-11-26 17:31:23
지분에 주어지는 권리를 넘어선 대주주의 절대자 행세는 그 자체로 위법적이다. ‘주주=회사 주인’이라는 말은 주식회사 제도를 유지하고 장려하기 위한 레토릭일 뿐, 법적 근거는 부실하다는 게 불편한 진실이다. “회사의 주인인 주주를 위해 일하는 게 당연하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상법 개정론자들의 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