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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글로벌 사우스' 협력, 수출·생산·공급망 전략서 중요" 2024-11-25 06:00:13
임금 수준도 기회 요인이다.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글로벌 사우스 중견 국가의 2022년 기준 월 최저임금은 중국을 밑돌 정도로 낮아 최근 글로벌 기업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공급망 측면에서는 중국이 전 세계 핵심 광물 대부분을 수입·가공해 판매하는 현실에서 중국의 '자원 무기화'에 대비하기 위한...
[백승현의 시각] 37년 만의 최저임금제 개편 2024-11-24 17:45:05
2019년의 일이다. 그해 2월 정부는 최저임금위원회를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하는 방안을 담은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직전 2년 동안 최저임금 인상률이 각각 16.4%, 10.9%로 30% 가까이 오르면서 소상공인들의 원성이 들끓던 시기였다. 정부 발표 이후 당시 최저임금위 공익위원 전원이 사의를...
노조원 많은 기업일수록 '脫한국' 2024-11-01 18:01:07
더욱 심화했다는 점이다. 문재인 정부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제 도입, 노조 조직률 제고 등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시간당 최저임금은 6470원에서 9160원으로 41.6% 급증했고, 노조 조직률은 10%대 초반에서 14% 수준까지 높아졌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지난...
英·대만·남아공…집권당 몰락 만든 '먹사니즘' 2024-10-28 17:57:46
“일본 선거 결과는 수년간의 임금 성장 둔화와 생활비 급증으로 인한 국민의 불만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경제 이슈가 선거 참패로 이어진 건 일본뿐만이 아니다. 지난 6월 치러진 인도 총선에서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인민당(BJP)이 단독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모디 총리가 10년 임기 중...
[다산칼럼] 제조업 경쟁력이 국가경쟁력 2024-10-28 17:44:20
간 임금 격차도 크다. 성별 임금 격차는 31% 수준으로 회원국 중 1위다. 2017~2022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41.6%로 주요 7개국(G7)보다 높았다. 넷째로 시대착오적 대기업 규제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 지난 15년간 국내총생산(GDP)은 두 배 늘었지만, 대기업집단 편입 기준인 5조원 이상은 변하지 않았다. 규제 대상 대기업...
예고된 파행…'최임위 판박이' 배달앱 상생협의체 2024-10-25 18:01:15
상생협의체가 매년 파행을 빚는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최임위는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각 9명씩 27명으로 구성된다. 첨예한 이해관계자들이 대립하다 보니 최저임금 결정 법정기한을 매년 넘기기 부지기수다. 상생협의체도 공익위원 4명과 함께 배달 플랫폼과 입점업체에서 8~9명씩...
유해 환경에 AI 로봇이 나선다…유망 스타트업, 혁신 솔루션 선보여[긱스] 2024-10-24 15:50:29
한국로보틱스 이사는 "최근 외식업계 구인난과 최저임금 상승 등 시장 상황과 표준화된 레시피 등으로 조리 로봇을 도입하는 곳이 늘었지만 관련 산업이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이사는 "로봇 도입에 대한 부담, 실제 조리업무에서 사람의 부담을 제대로 덜어주지 못한 점 등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첫 단추 잘못 끼운 '외국인력 훈련'…고비용·저효율 늪에 빠지다 2024-10-23 18:31:04
한국어 실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업종 특성에 따라 1~8주간 교육할 수 있다. 고용부에 따르면 현재 가사관리사, 조선업 등에서 835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교육을 마쳤거나 진행 중이다. 고용부는 올해 특화훈련을 위해 144억원(4000명 기준)을 편성했다. 내년에는 6000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말이 안...
알바생 10명 중 3명 "고용주와 갈등 경험"···'근로 시간' 문제 가장 많아 2024-10-16 14:46:31
▲퇴사 과정(24.2%) ▲퇴사 이후(8.9%) 순이었다. 고용주와 갈등이 발생한 이유로는 근무시간 위반, 강제 근로, 연장 근로 등 ‘근로 시간’과 관련한 문제가 31.1%(복수응답)의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열악한 휴게공간, 휴게시간 미준수 등 ‘휴식(27.2%)’이나 ‘임금 체불(24.5%)’...
[커버스토리] 무료배달, 값싼 공공요금…달콤한 유혹의 결말은? 2024-10-14 10:02:01
당시 6470원이던 최저임금을 2022년 9160원으로 급격히 끌어올리는 바람에 최저임금을 주지 못하는 기업인이 속출했습니다. 전체 근로자의 13.7%가 아직도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죠. 정부가 사회적 약자 보호에 과도하게 기울면 공공요금과 공공적 성격의 가격 결정에 무리하게 개입하게 됩니다. 이는 눈에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