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천자칼럼] 최정의 남녀 천하통일 도전 2022-11-06 18:10:58
차이가 크다고 한다. 정상급 프로라고 해도 여성선수와 남성선수가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건 드물다는 것. 여러 가지 이유를 들지만 정확한 건 없다. 감성지향적인 여성은 국지전에 강하고 전투적이지만 목표지향적인 남성은 실리적이라는 분석도 있다. 루이나이웨이도 한 인터뷰에서 “남자는 전체적인 것을 보는 눈이...
호랑이의 기백·민첩성으로…대한민국號 힘찬 도약…앞장서서 이끌겠습니다 2021-12-31 17:14:41
힘든 상대였던 최정 선수를 맞아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에서 우승했고, 이어 열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도 제패하며 한 해를 마무리해 큰 숙제를 푼 느낌입니다. 새해에는 안주하지 않고 더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2022년에는 한동안 우승하지 못했던 세계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게 목표입니다. 흑호의 좋은 기...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최정 우승 2021-12-29 18:19:59
백16은 응수 타진이다. 흑17 이하 29까지 정석이다. 31 이하 46까지 호각이다. 흑57은 60에 젖히면 백이 248에 늘어서 싱겁다고 본 판단이다. 68까지 팽팽하지만 흑이 아주 약간 좋은 국면이다. 백72·74가 호방하다. 96, 102의 수법도 좋았다. 127까지 상변 공방에서 백이 쥐도 새도 모르게 우세를 잡았다. 백134의 급소가...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역전, 재역전 2021-12-28 18:13:20
흑145·147은 백 대마에 팻감을 쓰기 위한 사전 공작이다. 흑149는 최선이다. 백152가 좋은 수로 159까지 패가 났다. 그런데 패를 하지 않고 돌연 백 대마에 가일수한 160이 의문수였다. 당장 흑이 참고도 1 이하 잡으러 가는 수는 성립하지 않는 자리다. 흑이 이곳을 팻감으로 쓸 때 받으면 되는 자리였다. 패를 하지...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대마 쫓는 白 2021-12-27 18:09:47
95부터 102까지 서로 상대 의도를 거스르는 수순이 재미있다. 흑95는 백이 106에 받으면 흑A, 백124, 흑B로 끊겠다는 뜻이다. 그래서 백도 96으로 비껴서 받았다. 흑은 97로 계속 끊고자 한다. 여기서 백이 98·100을 교환하고 102로 받은 수가 좋았다. 별수가 없다고 판단한 흑은 105로 손을 돌렸다. 127까지 쌍방...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팽팽한 국면 2021-12-26 17:16:13
보통이라면 백50은 55 혹은 56에 받는다. 하지만 실전의 경우 48 한 점 타개가 시급하다. 이럴 때는 50을 교환하고 52에 벌리는 수순이 자주 사용된다. 흑53은 백A, 흑B, 백C로 건너가는 수법을 방지하면서 백 안형을 뺏는 수다. 57로 60에 젖히는 수는 백 ‘가’로 받는다. 이것이 싱겁다고 느낀 흑은 실전 57에 껴붙였다....
오유진 "최정이란 산 넘어…세계대회 우승 목표" 2021-12-23 18:34:47
내리 꺾으면서다. 지난달 열린 제26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에서 2-1로 우승했고, 곧이어 치러진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에선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23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하림배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쥔 오유진은 “(최정은) 가장 넘기 힘든 산이었다. 그러나 이제 겨우 한고비를 넘겼을 뿐”이...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잘 어울린 초반 2021-12-23 18:25:24
결승 1국을 최정 9단이 선승한 상황에서 2국이다. 흑은 5로 눈목자 굳히면서 판을 견실하게 이끈다. 백6, 흑11로 3·3을 침입하면서 서로 사이좋게 귀를 가져간다. 백은 바로 16에 붙여서 응수를 묻는다. 여기서 흑은 참고도1의 1로 받는 수도 있다. 10까지 정석이다. 실전 흑은 17로 젖혔고 18 이하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팽팽한 줄다 2021-12-16 18:07:58
백이 54로 지키자 흑도 55로 지킨다. 양쪽 모양이 똑같은 것이 재미있다. 여기서 인공지능은 참고도1 백1을 가리키고 있다. 흑2로 받으면 백3이 좋은 타이밍이다. 백5와 흑6 교환 자체로 활용했다는 뜻이다. 흑4로 5에 이으면 추후 중앙으로 활용한다. 참고도2 흑2로 막으면 이번에는 백3·5로 이단 젖힌다. 9 이하 13까지...
오유진 9단, '천적' 최정 9단 또 꺾었다…여자 기성전 우승 2021-12-15 10:39:56
제패했다. 우승상금은 3000만원. 오유진은 "한국제지 여자 기성전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다"며 "(특히) 굉장히 강한 선수에게 결승전에서 이겨 더 기쁘다"고 말했다. 오유진은 97개월 연속 한국 여자바둑랭킹 1위를 달리던 최정에게 가려진 '2인자'였다. 하지만 지난달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하림배 프로여자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