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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한강님 나와주세요" 노벨상 시상식서 한국어로 호명한다 2024-11-10 07:03:00
"韓문학 자리매김 감개무량"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한 달 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한국인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게 될 소설가 한강이 자신에 대한 우리말 소개를 들으며 시상식 무대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강의 작품을 스웨덴어로 옮긴 박옥경 번역가는 1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시상식에서...
"절필않고 더 쓸겁니다"…부커상 최종후보 황석영에 英객석 환호 2024-05-18 09:28:01
환호 "韓문학서 빠진 근대 산업노동자 채워넣고 싶었다…3권 더 쓸 것" 英독자들, 사인받으려 긴 줄…"몰랐던 韓역사 알게 돼"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세계 여러 작가도 제 나이엔 절필 선언을 했지만, 저는 조금 더 쓰려고 합니다. 아, 이 지팡이는 오늘 아침에 화장실이 미끄러워 넘어져서 그런 것이고 저...
올 추석에 한잔하면서 멋지게 읊어볼 만한 詩 한 수 [구은서의 요즘 책방] 2022-09-09 19:25:45
한국한문학회장을 지내고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를 정년퇴임한 한시 전문가죠. 한시뿐 아니라 술에도 일가견이 있습니다. 저자는 책머리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이 팔십이 된 지금도 매일 소주 한병 정도를 마시고 있으니 우리의 우정이 돈독하지 않은가? 죽는 날까지 이 우정을 유지하고 싶은데 반갑지 않은 방해꾼이...
"'82년생 김지영', 최근 해외서 가장 많이 팔린 韓문학" 2022-01-18 09:45:09
최근 5년간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한국문학 작품은 '82년생 김지영'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2016~2020년 해외에서 출간된 한국문학 중 가장 판매량이 많은 작품은 '82년생 김지영'으로 이 기간 10개 언어권에서 30만부 이상 판매됐다. 특히 일본에서는 2018년 출간 이후...
[책마을] 800쪽에 눌러 담은 '열하일기의 모든 것' 2022-01-13 18:00:50
시대 한문학 중 근대 지향적인 성격이 가장 뚜렷한 저작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런 열하일기 전체를 하나의 완결된 문예 작품으로 보고, 그 문학적 탁월성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연암은 손과 발을 총동원해 열하일기를 썼다. 중국인과 나눈 필담, 각종 문건과 비문, 서적류에서 발췌한 내용, 그때그때 견문을 적은 메모,...
[책마을] '욕망의 속살' 드러낸 조선판 막장드라마 2021-09-02 18:04:00
나타나면서 또다시 반전되는데…. 한문학자인 저자는 대중적 흥미를 자극하거나 백씨라는 ‘팜 파탈’을 단죄하기 위해 500년 전 에피소드를 되살린 게 아니다. 그가 주목하는 것은 기록이 대놓고 말하지 않는 인간의 욕망이다. 무당 출신 사기꾼의 신분 상승욕, 청상과부의 재산을 지키기 위한 사투와 언뜻언뜻 내비치는...
'다산학 연구' 이지형 교수 별세 2020-12-22 17:28:10
다산학 연구에 평생을 바친 한문학계 원로 죽부(竹夫) 이지형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지난 21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성균관대 동양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고인은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1762~1836) 연구에 평생을 매진했다. 2003년 ‘역주...
[단독] "여의도 2배"…전국에 숨은 '일본 땅' 180만평 육박 2020-10-22 10:48:41
재산조사위원회'가 구성됐다. 역사학자, 일본학자, 한문학자, 변호사, 광복회 등 전문가가 100명 넘게 참여했다. 하지만 이 위원회도 2010년 해산됐다. 이후 2012년 조달청이 일본 재산 환수 전담기관이 됐지만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인수인계 안되다가 2018년에야 전달되는 일도 있었다. ◆"일본 재산 환수 전담...
[주목! 이 책] 습정 2020-02-13 17:59:04
한문학 문헌들에 담긴 전통의 가치를 현대의 언어로 되살렸다. 책은 저마다 자기 목소리만 높이고 듣기를 거부하는 소음의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침묵과 고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고요히 자신과 마주하는 방법을 네 글자 행간에 담아 100편의 글을 ‘마음의 소식’ ‘공부의 자세’ ‘세간의...
[책마을] 장지연·서재필 등 구한말 지식인들의 名文 2020-01-16 14:54:52
한문학자가 편역했다. 편역자들은 100여 년 전 우리 조상들의 글이 예상보다 치열하고 놀랍도록 솔직했다고 평가한다. 이들의 글은 평화와 정의를 배반한 일본 제국주의를 준엄하게 비판하면서도 ‘남의 파괴가 아니라 자신의 건설’을 목표로 삼는 치열한 문제의식을 보여준다. 저자들은 “근대 국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