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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때론 굼뜨게 『라오스, 길에게 안부를 묻다』 출간 2022-10-13 09:55:52
좋은 사람입니다/서평 [작가] 황의천 여의도 금융로에서 30년, 라오스 증권가에서 3년, 쩐의 소용돌이를 용케 버텼다. 실수들의 끝없는 되새김질로 등뼈는 바람의 통로, 들숨과 날숨의 여분 사이로 작은 것의 가치를 알아가는 오늘도 나의 첫 삶이다. 무서리 내릴 줄 알면서 그래도 어제보다 낫다고 어깨를 툭툭 두드리는...
[K-VINA 칼럼] 라오스 첫 열차를 타고서 2022-03-03 10:53:07
기대해 본다 부디 그리되기를~~~ 그래서 중국을 넘어 한반도까지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평양을 거쳐 유라시아까지 대륙을 횡단하는 철도여행의 꿈을 꾸어본다 그땐 값비싼 비행기를 제쳐두고 수삼 일이 걸려도 철도를 타고 중국을 넘어 라오스까지 사람의 풍경을 담아 보리라 칼럼 : 황의천 라오스증권거래소 COO
4천 개의 섬, 시판돈의 밤 [K-VINA 칼럼] 2022-02-08 11:10:15
뿐 또한 다시 돌아올 약속도 하지 않는다 여정의 끝이 어디인지 어찌 알겠는가? 4천 개의 섬도 세다 말고 세다 말고 그 끝이 없어 그냥 시판돈이라 부르는지도 모른다 칼럼 : 황의천(라오스증권거래소 COO) * 3년의 라오스 근무 종료기념으로 시판돈 여행을 기꺼이 나서준 김정현법인장님, 김병철사장님 그리고...
루앙프라방 가는 길 - 해발 1,800미터 고지를 넘어서 [K-VINA 칼럼] 2022-01-27 18:33:20
여행자의 발걸음은 멈추었지만 야시장 여기저기 모여서 하루 지나온 이야기를 하느라 맥주잔도 목이 마를 지경이다 이 길을 왜 왔느냐고 돌아갈 길을 굳이 왜 왔냐고 묻는다면 이유 없이 그냥 사는 날이 더 많지 않느냐며 루앙프라방 어린 소녀들은 피식 웃고 말 것이다 칼럼: 황의천 (라오스증권거래소 COO)
시간이 멈춘 꽁로동굴(Kong Lor Cave)에서 [K-VINA 칼럼] 2022-01-07 09:47:09
멎은 시간에 맞추어 멈춘 원시의 산과 원시의 물과 원시의 나무들 동굴을 지나면 또 하나의 초원들 한 며칠 있다보면 내 이름도 까먹을 것 같은 꽁로동굴에서 사진 한방 박고서 가난한 꽁로사람들과 술 한 잔 마시고 싶다 라오증권거래소 COO 황의천 *2022년 새해 첫날 꽁로동굴까지 15시간 동안 운전을 동행해준...
[K-VINA 칼럼] 간이역(라오스)에서 만난 사람들 2021-12-27 11:07:41
밤마다 세워지고 아침이면 사라진다 뜬구름 같은 인연의 간이역, 라오스의 12월 하늘도 세평, 땅도 세평(승부역 표지판) 간이역처럼 세평도 안되는 12월의 인연 세월이 가고 세월이 오듯 사람이 가고 사람이 또 온다 지붕 넘어 낮달이 넘어가듯 기차는 밤새 어디론가 달려간다 칼럼 : 황의천 라오스증권거래소 COO
[K-VINA 칼럼] 공원의 어느 하루 (12월 라오스에서) 2021-12-10 09:28:07
12월이라 더 푸르고 푸른 라오스 신문지면은 온통 고속철도 개통 자랑거리지만 야시장에 설치된 붉은 포장마차에서는 술 대신 사람의 잔을 채우고 허기의 잔을 비우는 장터의 온기가 레온사인처럼 켜졌다 꺼졌다 오늘 하루도 힘들었는지 공원의 하루가 어둠 속으로 서둘러 들어간다 칼럼 : 황의천 라오스증권거래소 COO
코로나에 갇힌, 메콩강의 시월 [K-VINA 칼럼] 2021-11-01 09:51:16
Land-linked로 탈바꿈하려는 대륙을 향한 꿈을 어떻게든 찾아야 하니까 또한 가난한 자도 입에 풀칠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공포에 떨고 있는 사람들 저 단단한 두려움을 무너뜨리는 것이 첫 관문일 것이다 메콩강변에 둘러친 갈대는 단지 바람에 흔들릴 뿐이다 칼럼 : 황의천 라오스증권거래소 COO
메콩강변에 새벽바람이 불면.... [K-VINA 칼럼] 2021-10-19 09:38:31
급히 헹구고 있다 새벽강에 간다 푸른 멍이 든 새벽강 수많은 원망들을 듣고서 내뱉지 못한 채 오늘도 어느 슬픔인가를 또 담아야한다 습관처럼 질문을 풀어 강물에 던져보지만 돌처럼 단단해진 강물 행여 대답이라도 할까봐 두려워서 앓던 문장을 꿀꺽 삼키고 새벽강만 바라본다 칼럼: 황의천 라오스증권거래소 COO
라오스에도 채권시장 있다, 그러나 [K-VINA 칼럼] 2021-10-01 10:51:13
아직 갈 길은 첩첩 산중이다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라고 했던가? 첫 걸음만 띄면 가는 것이다 하나씩 하나씩 해나간다면… 역사는 어쨌든 진일보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라오스에서도 자본시장은 어쨌든 발전할 것이다 채권시장이든 증권시장이든 그 세월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만… 칼럼 : 황의천 라오스증권거래소 C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