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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재해보다 강한 연대…피난 주민들, 따뜻한 주먹밥·된장국 나눠 2024-01-04 06:30:01
뒤 우메보시(일본식 매실장아찌)를 얹은 주먹밥을 순식간에 만들어 냈다. 전기밥솥 두 개에 밥을 지어 온 야마모토 씨 부부는 "우리는 비록 1일 하루만 피난소에 머물다 집에 돌아갔지만, 이곳에 있는 주민들이 모두 따듯한 밥을 먹을 수 있었으면 해서 밥을 만들어 왔다"면서 "집에 쌀이 있고 전기도 있으니 어려운 일은...
IBK증권, 탄소금융 박차…바이오나노코리아와 자문·공급 계약 2024-01-03 10:17:57
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강소연구개발 기업으로, 호주·일본·인도·베트남 등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나노코리아는 베트남 컨터시에 폐기물인 왕겨(쌀의 겉겨)를 이용한 10MW(메가와트)급 바이오매스 발전소와 연 생산량 3만t 규모의 NPS(Nano Porous Silica)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역대급 수출 효자 등극"…해외서 인기 폭발한 'K푸드' 정체 [오정민의 유통한입] 2024-01-02 21:00:02
미국(1억1571만달러)이었다. 네덜란드와 일본, 말레이시아가 3~5위를 기록했다. 가공식품 중 과자류 수출액도 6억5070만달러(약 8500억원)로 6.0% 늘었다. 음료 수출액 역시 11.6% 증가한 5억6650만달러(약 7400억원)를 기록했다.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19.3% 늘어난 2억1320만달러(약 2780억원)로 집계됐다. 신선식품...
유발 하라리 "AI는 인공 아닌 외계지능이다" [단독 인터뷰 전문] 2024-01-01 18:32:54
다 알았다. 20년 후에 일본이 침략한다고 해도, 역병이 돈다고 해도 쌀농사를 짓는 기술, 집을 짓는 기술, 글을 쓰는 기술 등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필요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20년 후의 미래에 어떤 기술이 필요할지 아무도 모른다. 'AI 시대니까 누군가는 코딩을 해야 할 거야'...
올해 농식품 수출 90억달러 넘어 '역대 최대' 2023-12-27 11:00:02
6.0% 늘었으며 음료는 11.6% 증가한 5억7천만달러다. 쌀 가공식품은 19.3% 늘어난 2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농식품과 농식품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K푸드 플러스(+)' 수출액은 118억7천만달러로 2.8% 늘었다. 농식품 기준으로 시장별 수출 실적을 보면 중국은 13억8천만달러, 미국은 13억달러로 각각 8.9%와 8.7%...
전통 도검 복원에 50년…"이젠 나만의 칼 남기겠다" 2023-12-25 17:39:41
일본군이 남기고 간 일본도를 파는 사람들은 있었지만, 전통검을 재현하는 장인이나 공방은 없었다”고 말했다. 사인검을 만들겠다는 그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그는 전국 대장간, 공방, 목공소를 찾아다니며 칼날, 칼집, 손잡이 등 칼을 만드는 데 필요한 기술들을 모았다.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반대와 멸시도 이겨내야...
우리나라 최초의 극장과 비운의 무용수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 동네, 충정로 이야기] 2023-12-21 17:28:15
없더란 말인가"라고 장탄식을 했다. 당연히 일본 경찰의 눈 밖에 나 한동안 무대에 서지 못했다. 당시의 극장은 일본의 야쿠자와 결탁한 자본에 의해 운영되는 경우가 많았다. 호텔 보이 출신 홍순언과 그의 처 배구자에 의해 우리의 극장이 들어선 것은 1935년이다. 충정로 1가 62번지, 지금의 문화일보 자리다. 홍순언은...
고향사랑기부제 첫해, 모금액 400억 넘겼다 2023-12-19 18:05:38
이 제도는 일본의 고향 납세제를 벤치마킹해 마련했다. 일본에선 지역 특산품을 알리는 것은 물론 100억엔이 넘는 지방세를 거둔 ‘시’ ‘정(한국의 군)’ 단위 지자체도 여럿 나타날 정도로 자리 잡았다. 올 들어 실적을 살펴보면 지역 간 편차가 뚜렷하다. 지난 10일까지 광역지자체 중 전라남도의 기부금 모금액이...
'고향사랑기부금' 톱3 고창·의성·안동…답례품 인기 1위는 '춘천닭갈비' 2023-12-18 13:48:41
나타나고 있다. 한국 고향사랑기부제는 일본처럼 지방세를 주소지 대신 고향에 대신 내는 게 아니라 기부하는 방식이다. 그럼에도 재정난에 시달리는 지자체에게 재원을 마련할 쏠쏠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직 일본처럼 지자체간 경쟁이 활성화하진 않은 편이다. 올해는 제도 도입 첫해로 홍보 등에 제약이 많기...
농식품부, 유자음료·김스낵 등 수출제품 국무회의서 소개 2023-12-12 09:40:01
제품이다, 유자의 경우 주로 유자청 형태로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여러 국가로 수출된다. 이에 올해 1∼11월 유자 수출액은 5천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쌀가공식품 수출액은 2억달러로 20.7% 늘었고, 과자류 수출액은 6억1천만달러로 6.6% 증가했다. 정 장관은 각 제품을 소개하며 "농식품 수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