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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에세이] 초고령사회에 걸맞은 사회안전망 2024-07-04 17:44:48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니, 이런 변화를 받아들이고 대비할 사회적 관심과 준비가 필요할 때다. 생각해 보면 과거에는 고령화 대응이 가족의 문제로 국한돼 있었다. 어린 시절 조부모, 부모 그리고 자녀 세대까지 3대가 같이 사는 집이 많았고, 조부모가 편찮으시거나 인지장애를 겪어도 집에서 가족이 병환을 돌보는...
"기초연금 올렸더니 부모 용돈 줄었다"…더 가난해진 노인들 2024-07-02 16:34:17
올해 기초연금 지급액은 단독가구 기준 월 33만4810원, 부부가구 기준 월 53만4400원이다. 도입 당시 월 10만원(단독가구 기준)에서 꾸준히 인상됐다. 가파른 고령화로 기초연금 지급액은 급속도로 늘어날 전망이다. 복지부 산하 기초연금적정성평가위원회에 따르면 2070년에는 기초연금 지급을 위해 국내총생산(GDP)의...
尹 "국가비상사태 저출생 해결 위해 총력 대응체계 구축해야" 2024-07-02 11:21:23
내용을 반영한 '정부조직법' 및 '저출산고령화사회기본법' 개정안을 이달 중 발의해 조속히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4월 혼인 건수가 작년 동기 대비 25% 가까이 증가했고, 지난 18개월 동안 꾸준히 감소했던 출생아 수도 증가했다"며 "가정이 행복의 원천이라는 생각이 널리 공유되고, 출산을...
[사설] 외국인으로 '간병 대란' 막으려면 최저임금 차등 불가피 2024-06-28 17:28:46
고령화로 간병이 필요한 노인과 중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2032년에는 38만~62만 명의 간병 인력 부족 사태가 벌어질 전망이다. 간병인 구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지만 경제적 압박은 더 큰 고통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간병비는 약 370만원으로 자녀 세대인 40~50대 가구 중위소득의 60%에 이르는 수준이다....
경북의 지방시대 혁신…새로운 대한민국 모델 만든다 2024-06-26 16:20:33
윤 대통령은 19일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구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국가적 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튿날 영남대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저는 이제 인구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는데 이 지사는 벌써 저출생과의 전쟁 본부를 만들어서 대책을 실행하고 있어...
[칼럼] 회사의 존속 여부가 결정되는 가업승계, 해법은 없을까? 2024-06-24 16:30:40
중소기업 대표이사들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 70세 이상의 대표이사가 2만 명을 넘어섰고, 곧 베이비부머 세대가 노인이 되는 것을 감안하면 10만 명을 넘어설 수 있다. 오랜 시간 공들여 일군 기업을 포기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다. 그럼에도 감면 혜택을 받아 가업을 잇는 중소기업 사례는 연간 100건에도 미치지...
노동장관 "노란봉투법 독소조항 늘어…왜 다시 추진하는지 몰라" 2024-06-24 12:02:50
1만2천명씩 줄고 50대 이상이 92%가 넘을 정도로 고령화되는 상황에서, 이미 국내에 들어온 인력을 활용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알음알음으로 고용하는 가사사용인'에 대해선 "가정에서 1대1로 이뤄지는 일을 어떻게 감독하겠느냐"며 이들이 근로기준법이나 최저임금을 적용받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
'그분' 모시려 법까지 바꾼다…韓日中 '외국인 근로자' 쟁탈전 2024-06-23 17:44:04
명목이었다. 하지만 일본의 저출산·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기능실습제는 만성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 제조업체와 서비스업에 외국인 비숙련 근로자를 싼값에 공급하는 수단으로 변질됐다. 열악한 처우를 받더라도 이직을 금지하는 등 근로자의 인권을 침해하는 조항이 많아 ‘현대판 노예제도’란 비판을 받았다. 일본 국...
'일과 간병의 양립'까지 내건 日…"외국인 간병인력 22만명으로" 2024-06-23 17:43:08
5년마다 시행하는 취업구조기본조사에 따르면 2022년 가족을 간병하기 위해 일을 그만둔 ‘간병 이직자’가 10만6000명으로 처음 10만 명을 넘었다. 일본 정부가 눈을 돌린 분야가 외국인 근로자다. 일본은 2008년 경제연계협정(EPA)을 맺어 외국인 간병인을 받아들이고 있다. 현재 4만6000명의 외국인 간병인이 일본에서...
한국은 또 '꼴찌'…OECD는 60년새 반토막 2024-06-21 21:25:54
중 자신이나 직계가족이 단기간 내 실직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비율은 그리스(81%), 멕시코(78%)에서 높았고 한국은 64%였다. 이번 보고서는 성평등을 촉진하는 정책과 경제적 지원 등이 최선책이라면서도 저출생 시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에 정책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인구 고령화는 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