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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간첩단 조작' 피해자 5명, 44년 만에 모두 무죄 2018-06-24 08:47:01
선고했다. 그러나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조사 결과 이들 문인은 국군보안사령부의 가혹 행위를 이기지 못해 허위자백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을병씨는 당시 무죄를 선고받았고 김우종, 이호철, 장병희씨는 재심 청구를 통해 마찬가지로 무죄 선고를 받았지만, 임 소장은 재심을 청구하지 않았다. 검찰은...
[현장에서] "대법정 점거당했는데… 대법원장은 여론 흐름만 살피나" 2018-05-30 18:10:53
사법 신뢰는 급전직하로 추락 중이다.인권법 판사들이 ‘재판 거래’라고 주장하는 문서는 2015년 7월 작성된 ‘현안 관련 말씀 자료’다. 대법원 판결 중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방침에 부합할 만한 것들을 모아놓은 정리 자료다. 과거사 정립·자유민주주의 수호·국가경제발전 최우선...
'미완의 5·18' 누가 쏘았나·어디에 묻었나…마지막 진상규명 2018-05-18 08:44:14
등 주범자가 확인되면 법의 심판대에 다시 세울 수 있다는 주장도 5월 단체 일부에서 나온다. 위원은 상임위원 3명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구성한다. 국회의장이 1명, 여·야당이 4명씩 위원을 추천한다. 조직 구성을 마친 날부터 2년간 활동하고 기간 안에 활동을 끝내기 어려우면 최장 1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광주에는...
'5·18 부역자는 누구인가'…서주석 국방차관 논란이 던진 질문 2018-04-09 16:11:14
목소리가 나온다. '인적 청산' 또한 과거사 정리의 한 축인 만큼 5ㆍ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시행으로 출범하는 정부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친일인명사전'에 준하는 부역자 정리를 이뤄낼지 관심이다. 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구속자회·구속부상자회)는 9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신간] 사양합니다,동네바보형이라는 말·채의진평전:빨간베레모 2018-04-05 18:49:10
학살했다고 주장했으나 2007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군이 비무장 민간인을 집단 총살한 사건으로 결론 내렸다. 사건 당시 13살이었던 채씨는 형의 시신 뒤에 가려져 생존했으며 사건 진상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다 2016년 6월 세상을 떠났다. 책은 채씨가 평생 인권을 위해 싸운 과정을 그린다. 27년간 그를...
[공병호의 파워독서] "성격 급한 사람이 부자가 될 확률 높다" 2018-02-22 15:43:12
때문이다. 한마디로 과거사 정리도 과감하게 하면서 나아가라는 조언이다.“일상적인 일에 시간을 들이지 않는다.” 그들은 소소한 것에 고민하는 법이 없다. 일상의 장소에서는 마치 정해져 있기라도 하듯 속전속결로 결정해 버린다. 식당에 가면 뭘 먹을지, 뭘 마실지 망설이는 법이 없다. 별로 중요한 것이라...
'부마항쟁' 진상조사 마무리…40주년 앞두고 드러나는 실체 2018-02-18 07:01:04
때 출범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부마항쟁 진상조사에 나서며 기대를 모았지만, 광범위한 조사는 이뤄지지 못한 채 시위 진압 시 인권침해와 군 불법 출동 등 일부 사실만을 확인했을 뿐이다. 이런 탓에 부마항쟁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잦아들지 않았고, 부침 끝에 2013년 6월...
북한에 나포됐다 풀려난 선원, 49년 만에 재심서 무죄 2017-12-14 14:24:29
후 공안당국에 연행돼 반공법과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들은 전남 여수경찰서에서 34일, 부안경찰서에서 한 달 이상 불법 구금된 채 조사받았으며, 조사과정에서 구타와 물고문 등 심한 가혹 행위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문과 가혹 행위에 따른 허위 자백 등으로 사건이 날조돼 선원...
법무부 "'구로농지 강탈' 피해자 배상금 1조원 필요" 2017-12-01 08:33:06
법 구금·폭행해 농지 권리를 포기하도록 강요하고, 일부는 '소송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긴 일이다. 2008년 7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이 사건을 "국가의 공권력 남용으로 벌어진 일"이라며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 이에 피해자들의 민·형사 재심 청구가 잇따랐고 대법원은 지난달 23일과 29일...
땅 뺏기고 누명까지…'구로 농지강탈' 반세기만에 피해회복 2017-11-29 10:59:43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결정이 나오면서다. 진실화해위는 이 사건을 "국가의 공권력 남용으로 벌어진 일"이라며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 1983년 사망한 이씨의 유족들이 우선 형사재판에 대한 재심을 청구했고, 이씨는 유죄를 확정받은 후 32년이 지난 2011년에야 범죄혐의를 벗게 됐다. 무죄판결을 받아낸...